LG디스플레이, 7개월만에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1위 LG디스플레이, 7개월만에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1위
이주형 2008-10-28 00:00:00
LG디스플레이가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대수기준)에서 다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발전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 www.displaybank.com)가 `월간 대형 TFT-LCD 패널 출하 실적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9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이 약 9백만대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출하량 중 22.2%를 차지, 7개월 만에 점유율 1위로 복귀했다. 그 뒤로는 삼성전자가 21.6%의 점유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대만의 AUO와 CMO는 17.0%와 16.0%로 한국 업체들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는데,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메이저 브랜드 TV 제조사들이 기존 대만업체들로부터의 패널 구매물량을 자가 구매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전세계 대형 TFT-LCD 패널의 총 출하량은 40.2백만대로 전월 대비 3.5%,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뱅크의 박진한 선임연구원은 이 같은 출하량 증가에 대해 `주요 세트 제조사들의 재고수준이 2개월 이상의 주문량 조정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며 `이에 따라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다시 패널 주문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연말 성수기를 목전에 둔 시기임을 감안 할 때 40.2백만대의 출하량은 결코 높은 수치라고는 볼 수 없다’며 ‘이는 올해 최대 출하량을 기록하였던 5월의 41.4백만 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각 어플리케이션 별로는 LCD TV용 패널이 약 6.8%가 증가하여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모니터용과 노트북용 패널은 전월 대비 각각 1.8%와 3.6%씩 증가했다.
출처: 디스플레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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