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이끄는 공동 개발 연대의 HKMG 기술 기반의 32nm 공정-

ARM(한국 대표: 김영섭)은 32nm HKMG(High-K Metal Gate)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세계 최초의 ARM 프로세서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 (이하 MWC)에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IBM Common Platform이 32nm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기반으로 만든 테스트칩에 ARM Physical IP로 구축한 최초의 32nm Cortex(코어텍스)™ 제품군 프로세서 코어이다. 이와 같은 성과로 ARM® 반도체 파트너들이 제품을 보다 빨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력, 성능 그리고 면적 혜택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ARM 파트너들은 2009년부터 본 기술을 이용 가능하며, 본격적인 생산은 2010년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ARM은 Common Platform 32/28nm HKMG만의 이점을 활용하여 현세대 및 차세대 Cortex 프로세서에서 최적의 전력, 성능 그리고 면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맞춤형 Physical IP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32nm 칩은 첨단 공정에 대한 조기 도입으로 ARM 파트너들이 32nm/28nm를 기반으로 하는 ARM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신속하게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ARM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은 ARM과 Common Platform이 지난 9개월 간의 협력을 통한 결과물이다. 이번 32nm 테스트칩의 성공은 관련된 핵심 기술의 검증이며, 첨단 공정 노드에서 Cortex-A9와 차세대 프로세서를 실행하는데 한층 더 다가가게 되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ARM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이안 드류(Ian Drew)는 “이번 실리콘 구현은 동급 최강의 성능, 최소 전력 소비, 신속한 시장 출시 등을 실현하는 시장선도적인 ARM 프로세서, ARM Physical IP 및 Common Platform 공정 기술간의 기술적 시너지를 증명하는 본사의 로드맵에서 중요한 단계”라면서 “또한, 이것은 파트너들에게 가장 빠른 시일 내에 ARM 기술, 특히 Cortex-A9 기술 및 차세대 프로세서를 32/28nm 공정에 적용하겠다는 ARM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32nm 칩은 ARM Physical IP 프로토타입 라이브러리가 포함된 ARM Cortex 제품군 프로세서와 핵심 기술 검증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 스트럭처로 구성되어 있다. ARM은 로직, 메모리, 인터페이스 제품을 포함한 IP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여 라이센스 가능케 함으로써, ARM 및 IBM Common Platform이 제품을 최적화하고, 위험을 줄이며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삼성전자 인프라 설계(Infrastructure Design)의 전무 인 황승호 박사는 “ARM과 첨단 32/28nm 공정 기술의 개발 협력으로 동급 최고 기술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매력적이고 앞서가는 기능들과 함께 긴 배터리 수명의 차세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RM 기술은 삼성이 혁신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제품을 현재와 미래에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