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대표 南鏞, www.lge.co.kr)가 ‘디자인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디자인 인턴’을 채용하는 등 우수디자이너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잠재력 있는 대학 2~3학년을 글로벌 경쟁에서 통할 수 있는 세계적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영재급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영재급 디자이너’는 ▲ 차별화된 개성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고 ▲ 남다른 실험정신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며 ▲ 강한 열정과 신념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자질을 갖춘 인재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최초로 20여명의 ‘영재급 디자이너 후보군’을 선발, 창의력을 평가하는 ‘개별 프로젝트’와 실무차원의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공동 워크샵’을 실시해왔다.
이 후보군은 올 4월부터 두 달간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영재급 디자이너」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영재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LG전자 입사가 확정되며, 해외연수, 세미나, 교육 등의 기회와 LG전자 ‘수퍼디자이너’ 들의 개별 멘토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주정현씨는 “LG전자의 영재급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은 개인의 창의성을 존중해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며 “언론에서 접한 LG전자의 수퍼디자이너들이 직접 멘토링을 실시해 역량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금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영재급 디자이너 대상 인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금년 상반기중에 현재 대학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기테스트 등을 통해 20여명의 ‘디자인 인턴사원’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계 방학중 2~4주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치게 되며, 우수한 인재는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LG전자 남용부회장은 글로벌 톱 3 달성을 위한 6대 변화관리 과제중 하나로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꼽았으며 “불황기일수록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디자인경영센터장 배원복 부사장은 “디자인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우수디자이너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초콜릿, 샤인폰 같은 디자인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06년부터 디자이너 중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해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할 수 있는 제품 컨셉을 만들어 내는 ‘수퍼디자이너’를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 5명의 수퍼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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