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7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IT 융합기술분야 협력 및 이를 토대로 한 경남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하여 양 기관은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신지식기계산업(메카트로닉스, 정밀기기, 조선, 항공 등), 로봇산업,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지역 산업체 지원 등에 합의함으로써 지난 33년 간 쌍아 온 ETRI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밀착 지원하는 또 하나의 교두보가 마련 되었다.
양 기관은 또한 향후 유기적인 협력의 세부분야로 ▲홈네트워킹 ▲지능형홈 산업 인력양성 ▲Micro-Sensor ▲센서/액츄에이터 등 IT 융합기술과 부품소재기술 아이템 등을 도출하고, 향후 점진적인 실무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ETRI 최문기 원장은 “현재 지능형홈 분야의 실무적인 상호협력은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ETRI와 경남TP가 보다 넓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TP 강성준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전략산업분야에 ETRI의 기술개발 역량이 접목되고 지역 산업체와의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면 성공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경남창원 소재)는 2000년 재단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05년에 현재의 경남TP로 재단명칭을 변경하였고, 작년 5월 새로운 TP 청사 개청을 통해 140여개 지역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등 경남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