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제조기술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201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지난 4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전기·전자 기업들의 신기술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신제품이 전시되어 한국전자제조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EMK 2016, 전자·제조산업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다
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 회로기판 생산기자재전, 포토닉스 & LED 서울,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 국제 기능성 필름 산업전과 더불어 국제 공구 및 계측기기전까지 동시에 개최되어 더욱 다양하고 수준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 201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하 EMK 2016)이 지난 4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제조산업 관련 전시회로 거듭난 EMK 2016은 기존 전시회와 새로운 전시회가 함께 개최되면서 전자·제조산업의 모든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자·제조 관련 전시회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신기술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신제품까지 공개
EMK 2016에는 국내 유수의 전자·제조 기업이 대거 참가해 신기술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신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참관객들에게 한국전자제조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먼저 이번 전시에서 측정솔루션 전문기업인 제이스는 PCB특성 측정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제이스 관계자는 “측정솔루션은 인피던스 특성을 측정하는 제품으로, 최근 신호 및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품을 어필했다.
이와 더불어 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는 포토센서를 비롯해 도어센서, 도어사이드센서, 근접센서, 압력센서, 로터리 엔코더, 온도조절기, 온·습도 센서, SSR/전력조정기, 카운터, 타이머, 센서 컨트롤러, 스위칭 파워 서플라이, 그래픽/로직 패널, 제어용 스위치/램프/부저/소켓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이밖에 열화상 카메라 전문기업 플리어 시스템은 MSX®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다른 열화상 제품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자사의 최신 산업용 제품을 선보였으며, 3차원 영상 현미경 전문업체 하이록스코리아는 반도체, 생물, 재료,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량적인 품질검사에 적용되는 고해상도 3차원 검사 장비를 공개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볼거리 풍성
전시회와 함께 열릴 다채로운 부대행사 역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충분했다.
전시 첫날인 6일(수)에는 한국광학회에서 진행하는 차세대리소그래피세미나와 전력·전자 PCB 모듈과 반도체 패키징의 수 세정 장비와 기술, 친환경 스텐실 세척 기술 등을 엿볼 수 있는 참가업체들 세미나가 마련되었으며, 7일(목)에는 2016년 재료연구소 기술설명회와 함께 2016 KAMP 춘계 국제 심포지움까지 열려 향후 전자·제조산업의 발전방향을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전시회 기간 동안 매회 참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4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납땜왕 선발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전시 관계자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기술들을 전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참관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