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1분기 매출액 437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2억 원, 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글로벌 경기 불안과 IT 제품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하나마이크론의 실적도 감소했으며 2분기부터는 중화권 스마트폰 메모리 PKG 수요 증가와 지문인식 등 시스템반도체 채용 증대에 따른 패키징 업황 개선, 팹리스 고객 물량 증가,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신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도 하나마이크론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전년도에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특수가스 사업을 추가하면서 올 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55.6% 큰 폭으로 성장한 1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1.7%, 90.4% 증가했으며, 올해 연간으로도 이와 같은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나마이크론 한호창 대표이사는 “하나마이크론은 플렉서블 메모리 패키징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제품 소형화의 핵심 기술인 3차원 FOWLP((Fan-Out Water Level Packaging)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수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며 “향후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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