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IT 테마파크' 삼성전자와 머리 맞댄다 에버랜드-삼성전자, 임직원 10만명 참여 신시장 창출 아이디어 발굴
김민주 2016-06-01 1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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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직원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에버랜드와 삼성전자의 시너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IT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본격 추진한다.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전 방향으로 설정한 'IT와 문화가 접목된 테마파크'로의 변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기반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가속화 하고 있다.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를 활용해 '에버랜드에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적용,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으며, 양사 국내 임직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모자이크는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4년 사내 인트라넷에 오픈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양사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창의적 윈윈(Win-Win)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고객 범위가 다양한 양사의 특징을 반영해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여로 에버랜드에 적용 가능한 IT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에버랜드에 도입함으로써 에버랜드와 삼성전자의 신시장 개척에 시너지를 높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모자이크를 통한 아이디어 공모는 내달 8일까지 보름간 진행되며 양사 임직원들의 열띤 관심을 반영하듯 접수 하루만인 26일 오전까지 600여건이 모이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다.
 
양사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24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까지 만들어 내는 '끝장 연구' 형태의 삼성전자 '해커톤(해커+마라톤의 약자)' 프로그램을 거쳐 결과까지 빠른 시기에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에 어트랙션이 결합되어 있는 에버랜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IT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독창성을 더욱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개관한 판다월드는 총 86대의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관으로 조성한 바 있다.
 
또한 CES와 MWC 등 세계적인 IT 전시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VR 체험 부스를 에버랜드 내에 별도 마련, 인기 스릴 어트랙션 티익스프레스 영상 컨텐츠를 체험하는 '4D VR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IT 테마파크로의 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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