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찬 지사장 영입으로 한국시장 내 고속 성장 기대
- 국내 OEM 및 ODM 파트너들과의 협력 강화에 집중
비접촉식 고속 데이터 전송 분야의 선도기업인 키사(Keyssa)가 1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지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키사의 한국 지사 개설은 국내 고객 저변 확대 및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키사는 또한 한국 지사의 지사장으로 문종찬 지사장을 선임했다. 문 지사장은 앞으로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며 국내 OEM 및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HDMI 표준 개발자이자 키사의 이사회 임원인 데이비드 리(David Lee) 박사는 "한국은 모바일과 소비자 가전, 컴퓨팅 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설계사 및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키사 및 키스(Kiss Connectivity) 기술에 있어 한국 시장이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키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다. 키사는 한국의 OEM 및 ODM 업체들과 협력해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키사는 최근 기기 간 및 기기 내에서 대용량 파일의 고속 전송과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비접촉식 솔리드 스테이트(Solid State) 시스템인 ‘키스 커넥터(Kiss Connector)’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키스 커넥터’는 소형, 저비용 및 저전력이 특징으로 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기반의 내장형 전자 커넥터로, 키사는 ‘키스 커넥터’를 통해 기기 간 통신 방식을 변화시키고, 엔지니어들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기기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OEM과 ODM 파트너들은 ‘키스 커넥터’를 레퍼런스 설계로 활용 할 수 있다.
문종찬 지사장은 국내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최근까지 국내 주요 제조사를 대상으로 HDMI 및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판매를 이끌어 왔다. 또한, 현지 OEM 및 ODM 파트너를 확보하고, 연결 기술 표준을 정립하는데 있어 검증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반도체네트워크 2016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