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LED조명설치 등 인프라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 서울메트로, LED조명설치 등 인프라 구축으로 에너지 절감
정요희 2010-07-21 00:00:00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 및 에너지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메트로의 에너지절약 노력이 다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한 예산절감은 물론 대 시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인프라구축, 에너지 절감 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해 상반기에 지난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2009년 대비 8,142Mwh, 6억원을 절감하였으며, 절감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역, 종로3가역, 잠실역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의 역사 대합실과 리모델링 화장실에 전국 지하철 운영기관 중 최초로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을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저전력과 긴 수명 외에도 자연스러운 조명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문화센터 각층에는 인체감지센서를 설치해 무심코 새나가는 에너지까지 절약하고 있으며 본사 등 각 건물에 절수기도 설치하였다. 또한 각 사무실마다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중식시간에 모니터 및 실내등 인제 소등, 냉난방 온도 지침 준수 등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관계기관과도 적극적인 협조망을 구축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한전과는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 및 ‘비상절전제도’등을 통해 상시적인 협조체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빼기사랑더하기 운동’에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을 통한 사랑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대 시민 홍보활동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잠실역 외 11개 역사에 홍보현수막을 부착하는 동시에 홍보용 동영상 공익광고를 열차 및 역사에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21일(수)에는 기술본부장(김 근수)외 31명이 교대역(3호선)과 시청역(1호선)에서 지하철 이용시민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 절약 홍보용부채” 약 6,000개를 배부하여 대 시민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금년도 여름철 전력예비율이 사상처음으로 5%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인 만큼 앞으로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여름철에 최대전력제어 시스템을 통한 ‘피크전력제어’, 국가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한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 등의 참여를 통해 하절기 전기에너지 절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로 인한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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