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포토마스크 기업인 미국 포트로닉스(Photronics Inc.)사는 7월 21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외국인 투자에 대한 투자협정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정서 체결식에는 포트로닉스 마이클 제이 루타티 (Michael J. Luttati) CEO, 정수홍 COO 겸 아시아 사장,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권영학 천안시부시장이 참석해 4자 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정서에 따르면 포트로닉스는 2010년까지 충남 천안시 직산면 소재 테크노파크내 R&D센터 부지 33,285㎡(10,069평)에 총 2억~3억달러를 투자하여 포토마스크 나노팹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포트로닉스 나노팹 부지 1만여평을 50년간 무상임대해 주고 이 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무상임대를 위한 부지매입비 60억원은 산업자원부가 75%(45억원),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각각 12.5%(7.5억원)씩 부담하게 된다.
포트로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완전자동화 설비를 갖춘 첨단 나노팹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나노팹을 통해 현재 반도체 업계의 화두인 65nm, 45nm는 물론32nm 포토마스크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양산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포트로닉스가 서비스하는 26개국 6백여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수홍 포트로닉스 COO 겸 아시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미국의 포트로닉스사가 본격적으로 한국 중심의 포토마스크 사업을 위해 첫 발을 떼는 뜻깊은 날”이라며 “충청남도와 포트로닉스 양측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여 나노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미래의 비전과 성공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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