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EATEC 2010 전시회 참가…SATA 6.0Gbps 기반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출품 日 CEATEC 2010 전시회 참가…SATA 6.0Gbps 기반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출품
정요희 2010-10-04 00:00:00
- 광학 드라이브에 SSD 내장, 부팅 타임 혁신적으로 단축…멀티-태스킹과 멀티미디어 재생에도 탁월
 
 
광학 스토리지 드라이브(Optical Storage Drive)시장 글로벌 1위 히타치-엘지 데이터 스토리지(Hitachi-LG Data Storage, 이하 HLDS)가 10월 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CEATEC 2010 전시회에 참가해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0 전시회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의 SSD(Solid State Drive) 탑재1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Hybrid Drive)’의 후속 제품으로 SATA 6.0Gbps 기반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선보인다.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기존 1세대 제품 대비 SATA III(6.0Gbps)기반의 향상된 속도와 하나의 통합된 PCB에 ODD(Optical Disc Drive)와 SSD의 회로를 집적해 하나의 SATA 포트를 적용하는 등 기존 ODD 구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로써 기존 1세대 제품을 탑재한 올인원(All-in-one) PC, 미니PC, HTPC에 이어 노트북 형태까지 모든 PC 제품군에 ODD(Optical Disc Drive) 교체만으로 전체 시스템 구조 변경 없이 HDD, ODD, SSD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저전력 미디어 타이틀 재생 기술인 그린 플레이백(Green Playback)등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만의 차별된 기능도 추가했다.

HLDS는 이번 CEATEC 2010 에서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올인원(All-in-one) PC, 미니PC, HTPC와 고성능 및 프리미엄 노트북을 일반 제품과 실제 성능 비교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1세대 벤치마크를 진행한 IT뉴스 미디어 케이벤치(www.kbench.com)와 베타뉴스(www.betanews.net)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통해 SSD를 단순한 저장 장치가 아닌 PC 부팅시간 단축과 성능 향상을 위한 운영체제 및 주요 애플리케이션 구동 용으로 인식될 것으로, 용량이 늘어난 2세대 제품은 SSD 보급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실제 베타뉴스에서 진행된 벤치마크 결과, 동일한 PC시스템에서 윈도우7 64비트 얼티밋 부팅 타임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1세대가 16초, 일반 하드 디스크가 29초가, 스타크래프트2 베틀넷 로딩 시간은 하이드라이브 1세대가 20초, 일반 하드 디스크는 38초를 기록하는 등 눈의 띄는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스템 제원: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SU2300, DDR3 4GB 램, 아이온 기반 ITX 시스템에 Hybrid Drive 2세대와 2.5형 5,400rpm 320GB 하드디스크를 각각 탑재) 또한 PC에 다수의 프로그램을 설치 시 그 결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HLDS 마케팅팀 박영근 영업본부장(상무)은 “이번 CEATAC 2010에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2세대 제품은 기존 PC 시스템의 구조를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으로, 앞으로 다양한 올인원PC, 미니PC에 이어 노트북 제품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탑재되면 SSD 구입을 망설였던 사용자 층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12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 PC, 울트라 모바일PC와 같은 제품에도 SSD를 내장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기존 하드디스크와 SSD를 메인보드에 별도로 연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HLDS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성공적인 시장 출시를 위해 AMD, 마이크론, 모뉴엘, 셔틀, TG삼보 등의 PC 플랫폼과 낸드 및 PC 제조사와 함께 강력한 파트너쉽을 구축한 결과로 이번 CEATEC 2010에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TG삼보 올인원PC, 셔틀 미니PC, 모뉴엘 HTPC를 선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과 일반 노트북의 실제 성능 비교치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 낸드 솔루션 그룹 마케팅 디렉터 케빈 킬벅(Kevin Kilbuck) “낸드 플래쉬 메모리 디자인에서 마이크론의 기술력은 HLDS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와 같은 제품 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그는 HLDS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는 광학 디스크의 구멍을 관통할 만큼의 작은 크기를 가진 마이크론의 최신 8GB, 25나노미터 낸드 플래쉬가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AMD 닐스 버뱅크(Niles Burbank) Senior Product Manager는 “AMD의 최신 8-시리즈 칩셋은 SSD와 ODD 동시 지원이 가능한 SATA 포트 멀티플라이어를 탑재해 2세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셔틀, TG삼보, 모뉴엘 관계자에 따르면 HLDS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각 사의 슬림PC, 올인원PC, HTPC에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 설계를 가능케 하면서 ODD, HDD, SSD를 모두 활용하게 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현재 신규 모델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 모뉴엘의 경우, 올해 10월 중 패밀리PC 982 모델에 적용하여 최고의 Performance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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