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Sierra, EPON 솔루션을 다산 네트웍스에 공급 PMC-Sierra, EPON 솔루션을 다산 네트웍스에 공급
이주형 2006-07-26 18:53:47
광대역 통신 및 저장 장치용 반도체 업체인 PMC-Sierra는 자사의 EPON 광가입자망 (FTTH: Fiber-To-The-Home) 반도체를 다산 네트웍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KT를 통해 광가입자망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하는 이 솔루션은 다산 네크웍스의 광가입자망 접속 장치에 적용되어 음성, 데이터, IPTV를 동시에 가능케 한다. 정통부에 의하면 한국의 광대역 서비스는 2006년 3월 기준으로 천2백4십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금년 3사분기 내에 음성, 데이터, IPTV를 동시에 카바하는 이른 바 ‘트리플’ 서비스 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고품질의 트리플 플레이가 가능한 초당 기가비트급의 광가입자망 접속용 EPON 반도체를 네트워크 기기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광대역 서비스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PMC-Sierra의 광가입자망 사업부 총괄 부장 빅터 바이슬레입 (Victor Vaisleib)은 다산 네트웍스가 자사의 칩을 선택하여 기쁘다며 “KT는 예전에 기가비트급의 광가입자망 장비용 인증을 발표한 바 있으나 여러 필드 테스트를 걸쳐 우리의 EPON 칩이 내장된 다산 네트웍스의 제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함에 따라 대량 공급이 가능케 되었다”고 언급했다.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대표는 “업계 유일의 광가입자망 칩 업체로서 이미 초당 기가비트급의 광가입자망 장비에 수 백만 개의 반도체를 공급한 경험이 있는 PMC-Sierr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PMC-Sierra의 안정적인 칩 솔루션으로 인해 KT에 EPON 광가입자망 광대역 접속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PMC-Sierra의 칩이 향후 광대역 서비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유연하게 프로그래머블 하는 플랫폼으로서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며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KT의 EPON 광가입자망은 대규모 서비스 개시에 필요한 소요자재 구성비 (Bill of Materials; BOM)를 최저로 낮출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우리는 전 세계 브로드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생산 원가를 낮추는 동시에 네트워크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가입자 증가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댁내용 (CPE: Customer Premise Equipment)용 광 종단장치 (ONU: Optical Network Unit)와 전화국용(CO: Central Office Equipment)용 회선 단말 (OLT: Optical Line Terminal)를 공급하고 있다. 수동형 광통신망 (PON: Passive Optical Network) 네트워크 아키텍쳐는 광기반의 코어 네트워크로부터 가입자용 초고속 광대역 광 접속 장치까지 초당 기가비트급의 대역폭을 카바한다. 수동형 광통신망 인프라는 특별한 능동 전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끊임없이 유지, 보수를 요하는 기존의 구리선 기반 능동형 저대역 네트워크에 비해 운전 비용이 저렴하다. 다산네트워크의 광회선 종단장치 시스템은PMC-Sierra의 GigaPASS™ 광가입자망 아키텍쳐에 기반한 제 3 세대 PAS6201을, 광 회선단말 시스템은 업계에서 증명된 PAS5001을 채용하고 있다. 인포네틱스 리서치의 광대역, IPTV 부문 수동형 광통신망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프 헤이넨 (Jeff Heynen)은 KT가 여러 필드 테스트를 거친 후 다산/PMC-Sierra의 솔루션을 채택한 것에 대해 “다산네트워크가 수동형 광통신망 서비스의 기준을 채택한 일본에서 이미 PMC-Sierra의 입증된 기술로 안정된 장비를 공급해오고 있는 점이 KT의 낙점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한국도 광가입자망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PMC-Sierra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리라고 예상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