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 기술 (touch feedback technology)의 개발 업체이자 라이센스 제공업체인 이머전은 LG전자가 자사의 바이브톤즈 기술에 관한 전 세계의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이센스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이머전의 ‘바이브톤즈 모바일 플레이어’를 채용하여 휴대폰의 진동 촉각 효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바이브톤즈 SDK 수트’를 이용해 촉각 기술이 적용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미디어를 개발하게 된다.
IDC가 발표한 2006년도 ‘전 세계 분기별 모바일 트랙커’ (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 1사분기 자료에 의하면 LG는 CDMA 휴대폰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 1위 및 각종 타입의 휴대폰 생산 4위를 기록했다.
“우리는 ‘고속 혁신’과 ‘고속 성장’을 통해 2010년까지 제 3위의 글로벌 전자 및 통신 기기 업체가 되려고 한다”는 LG전자의 중역은 “바이브톤즈 시스템은 풍부한 플랫폼으로 촉각 기술을 우리의 모바일 기기 라인에 적용되어 우리의 이러한 사업 목표를 가속화시키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바이브톤즈의 진동 촉각 감응 기술이 휴대폰에서 시각, 청각과 함께 구현되면 사용자들은 각종 컨텐츠를 보다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바이브톤즈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을 이용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박동과 멜로디를 생생하게 강조하는 음악과 벨소리의 진동
· 진동 모드에서 혹은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발신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진동 벨소리
· 콘솔 게임에서처럼 모바일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촉각 감응 효과
· 발신 중에 차단된 통화, 자판을 누를 때의 압력, 메시지뿐 아니라 통화 중 신호음 및 벨소리 등 휴대폰의 작동 상태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하는 각종 촉각 효과
· 터치스크린을 누르는 압력에 반응하는 촉각의 느낌
“전 세계 5대 휴대폰 제조사들 중 두 개사에 라이센스 된 바이브톤즈 기술은 각기 다른 시장에서 여러 방식의 휴대폰 기술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에게 다양하게 구현될 것”이라는 이머전의 CEO 빅 비가스 (Vic Viegas)는 바이브톤즈 시스템이 휴대폰 사용자들의 경험을 적은 비용으로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 기술이 PDA나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 적용될 경우 사용자들은 촉각 반응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훨씬 실감나게 즐길 수 있으며 휴대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므로 향후 더욱 새롭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바이브톤즈 기술은 아시아, 유럽, 미국 등지의 각종 사업자 -예를 들어 SK 텔레콤, 스프린트-넥스텔, T-모바일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용 휴대폰에 적용 중이다. 또한 20개 이상의 컨텐츠 제공업체들이 생생함과 재미를 더해주는 각종 모바일 게임에 이 기술을 적용해 음악과 벨소리를 더욱 실감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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