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 장비용 핵심부품 업체인 엔트로피(대표 김문환)는 상반기 매출 112억원을 달성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엔트로피는 올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2억원, 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11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엔트로피의 상반기 매출 112억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 173억원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2분기 매출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29%, 영업이익 76%가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 김문환 사장은 “기존 디퓨저, 서셉터, 상하부전극 등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트로피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정전척(ESC)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년 동기에 비해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엔트로피는 신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반도체 장비 부품의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올해 26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엔트로피는 지난 5월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이용, 국내 시장보다 규모가 더 큰 대만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하여 현지법인 Entropy Taiwan을 설립, 타이중(台中) 지역에 부지를 확보하여 금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신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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