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TV폰 등 차세대 휴대폰이 유럽시장에서 뛰어난 매출 성과를 올리며 첨단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유럽형 모바일 TV폰인 DVB-H폰이 이탈리아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6월 한달 동안 삼성휴대폰 전체 매출이 2억 유로(EURO)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매출이 7천5백만 유로였던 것에 비교했을 때 267%나 성장한 수치로, 현재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월 매출 9천5백만 유로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이 같은 기록적인 매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텔레콤 이탈리아(TI)와 허치슨 이탈리아(H3G)에 공급했던 DVB-H폰(모델명 :SGH-P920, SGH-P910)이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었던 지난 6월 독일월드컵 특수로 삼성전자의 DVB-H폰의 인기가 급상승했으며, HSDPA폰, WCDMA폰 등 삼성전자의 최첨단 휴대폰들도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유력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Economy)`誌와 `일 몬도(il mondo)`誌 등 현지 주요 언론매체들은 최신호에서 삼성 휴대폰의 6월 매출 2억 유로 달성 소식을 삼성전자의 첨단 휴대폰 기술력과 연관 지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코노미`誌는 `DVB-H폰으로 이룬 삼성의 기록적인 성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경기중계를 볼 수 있었던 삼성 DVB-H폰의 폭발적인 인기가 매출 급성장의 주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3G WCDMA방식 DVB-H폰을, 6월초에는 HSDPA폰을 이탈리아에 공급하는 등 모바일TV폰과 차세대 휴대폰으로 유럽 첨단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SEI)의 리몬띠(Pietro Paolo Remonti) 상무는 `일 몬도`誌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록적인 매출은 결과가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며 "혁신 기술의 차세대 휴대폰 시장을 선점해 2008년 이탈리아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이탈리아 DVB-H 시장에서의 성공은 세계 모바일 TV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강조하며, “위성 및 지상파 DMB, DVB-H,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기술에서 앞서 있는 삼성휴대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대하여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05년 567억 달러의 매출과 75억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세계에서 12만8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세계 51개국에 90개가 넘는 오피스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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