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광산업이 지역경제지표 측면에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중앙정부 평가결과 가장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광산업육성 1단계사업을 착수하기 이전인 지난 1999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1천136억원에서 1조3천79억원으로, 기업체수는 47개에서 251개 업체로, 고용 인원은 1천9백명에서 6천126명으로 증가되는 등 광산업이 광주의 신성장 산업으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 광산업을 비롯한 △대구 섬유산업, △부산 신발산업, △경남 기계산업 등 4대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평가 결과에서 드러났다. 시는 광산업육성 1단계사업을 통해 나타난 사업성과를 보면,첫째, 기반구축 면에서는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연구센터, ▲고등광기술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테크노파크 LED/LD 패키징시험 생산기술 지원센터 등 모두 12개 기관·단체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광산업 집적화 단지 5만5천평을 조성했고 광산업체 190개 가운데 96개사가 첨단단지에 입주했으며, 기업체 활용장비도 966종류에 1천569점을 구축하는 등 광 관련 산·학·연 기능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명실상부한 광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했다. 둘째, 기업체 지원 면에서는 R&D(연구개발)과제 157건에 484억원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192개 업체에 2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광기술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셋째, 인력양성 면에서는 광주지역 3개 대학원, 5개 대학, 1개 고교(공고)에 광 관련 전공학과를 개설하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공고의 현장인력 양성에서부터 대학원 박사급 인력까지 합해 모두 3천234명의 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시는 광산업 1단계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산업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천863억원(국비2,177, 지방비 574, 민자1,112)을 들여 광산업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제2의 정보통신 혁명이 될 FTTH(광가입자망) 사업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2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9년 까지 국비 599억원 등 모두 1천 194억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편 지난 27일에는 광가입자망(FTTH) 서비스센터 개통식을 갖은데 이어 그동안 총 6천 220세대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1천 763세대의 실가입자를 확보하여 HD급 IPTV·VoD, 실시간 e-Learning 등 일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광가입자 망이란 광케이블을 이용 장소까지 연결하여 가입자에게 100Mbps이상의 속도로 고화질 방송과 영상, 원격교육, 원격진료, 화상회의,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통신·방송 융합 양방향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시는 또, 광산업 클러스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4년간 1천239억원을 투입하여 LED벨리 조성 등 6개의 단위사업(광통신, LED, 광응용,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금형)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오는 2008년 광산업 2단계사업과 광주 첨단과학 산업단지의 광산업 혁신클러스터화가 완료되면 광산업분야의 선진국인 일본,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는 아시아 최고의 광산업 집적지로 발전하고 광산업은 광주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지역전략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정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FTTH사업은 기술의 국제시장 선점 및 2조6천억원의 광인터넷 장비의 국내시장과 2천3백억원 규모의 광인터넷 핵심부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각각 5천억원과 7백억원의 산업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첨단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으로 혁신역량이 결집되어 오는 2008년에는 70여개의 LED관련 기업의 집적화와 2천1백여명의 신규 고용창출로 1조원에 이르는 LED 조명산업 매출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산업은 정보통신산업의 핵심이자 BT, NT, ET 등 미래 유망분야와 국방, 생산가공 및 측정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을 이루고 있어 산업전반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커 오는 2010년에는 지역 광산업의 생산은 7조 2천억원으로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을 보일 전망이며, 고용도 4만 8천933명으로 연평균 21.3% 증가할 것으로 예측 된다”고 밝혔다. 언론문의처 전략산업과 사무관 박 동 희 (062) 613-3860 광주광역시청 공보관실 062-613-2132 홈페이지 http://www.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