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이스라엘의 차량용 통신 반도체 설계 업체 오토톡스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오토톡스와 함께 커넥티드 카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통신 칩셋(반도체 집적회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토톡스는 통합 유·무선 네트워크 제어 기술과 첨단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차량용 통신 칩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가별 상이한 V2X 통신 표준에도 동시에 대응이 가능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및 IT 업체들과의 다양한 협업 그리고 실증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강력한 커넥티비티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차와 오토톡스는 향후 현대차가 개발 중인 커넥티드 카에 최적화된 통신 반도체 칩셋을 만드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협업 과정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등 계열사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오토톡스의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칩셋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분야에서도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비티 사업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 영역”이라며 “차량용 통신 칩셋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한 오토톡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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