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혼합공급장치 기업 씨앤지하이테크는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에 214억 원 규모 반도체 화학약품 혼합공급장치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체결된 계약은 총 2건으로, 중국 시안 공장에 132억 6000만 원 규모로 직접 납품하고 81억 4000만 원은 나가세엔지니어링서비스코리아를 통해 납품한다. 두 수주를 합친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45%에 해당한다.
이번 공급 계약은 중국 시안 2기 라인 공장 구축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중국 시안 2기 라인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12월 중으로 장치를 일괄 반입할 예정이다.
씨앤지하이테크대표 홍사문 이사는 “이번 수주 두 건과 매출 인식이 지연된 상반기 납품건까지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평택 2기 라인, 화성 18라인 신설 등 고객사 투자가 예정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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