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Smart Manufacturing,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이슈들이 반도체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격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진화할지를 예견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 3일간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19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는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방문객(누적집계 아닌 순방문객)은 총 48,503명이였으며 올해는 약 50,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총 469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2,037개의 부스를 통해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을 선보이며 전세계 120여 명의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의 발표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한국 대표인 조현대 사장의 개회사와 미국 Headquarter의 CEO인 Ajit Manocha, SEMI국제이사회의 한국멤버인 이용한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인사들과 SEMI국제이사들이 참여하며, 리본커팅식에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기조연설이 개최되며, 연설자로는 삼성전자, Mentor, IBM에서 연사가 참여하여 반도체 산업의 뜨거운 이슈인 AI와 Future Computing에 대하여 발표했다.
세미콘 코리아 2019에는 전세계 120여명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다가오는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발표를 진행하며 반도체 시장을 전망한다.
현재 AI는 반도체 업계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각하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의 AI Summit에서는 IBM, Qualcomm, Amazon 등 주요 업체들의 AI 비즈니스모델과 관련 기술에 대한 발표를 통해 AI가 향후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EMS & Sensor 서밋은 쉬, 인피니언, 키오닉스 등 MEMS & Sensor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업체가 참여하여 글로벌 MEMS & Sensor 산업 현황과 기술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스마트 매뉴팩처링(SMART Manufacturing 포럼은 반도체 스마트 매뉴팩처링 구현을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Digital Twin까지 글로벌 업체들의 다양한 접근법을 알아볼 수 있는 세미나로 지멘스, 램리서치, 씨게이트, 비스텔 등에서 연사로 참여하여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검사 측정 및 검사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MI Forum에서는 Industry 4.0과 New Source 세션을 진행하여 다가오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본 포럼에는 SK하이닉스, 아이멕, KLA 코퍼레이션,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등에서 연사로 참여하여 발표를 진행한다.
반도체의 고사양화가 가속됨에 따라 반도체 테스트에 대한 기술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TEST Forum에서는 자동차·5G·AI·HBM 등의 분야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 기술 요구사항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AI, Big Data, IoT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반도체 기술도 미세화,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개발의 과제를 빠르고 혁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SEMI 기술심포지엄(STS)는 반도체 전 공정을 노광, 다일렉트로닉스, 디바이스, 식각, 세정 및 CMP, 패키징 6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과별 다가오는 이슈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SEMI 기술심포지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시바, 아이멕, 동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등에서 연사로 참여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마켓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시장기관인 SEMI, 세미코리서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링스컨설팅, UBS에서 제공하는 최신 시장 전망 자료를 볼 수 있다. 본 세미나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체에 대한 전망뿐만 아니라 메모리, 웨이퍼, 팹 전망 등 분야별 자세한 발표도 진행된다.
구매상담회는 세미콘 코리아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글로벌파운드리, 마이크론, 소니, 도시바, 램리서치에서 참여하여 약 100개 이상의 전시 참가사와 미팅이 예약되어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하고 미래 반도체 전문가육성을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Workforce Developmen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에는 총 4가지의 Workforce Development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반도체 및 FPD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SEMI 국제 표준회의가 개최된다. 관련 기술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SEMI 표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반도체 환경안전분야의 표준회의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SEMI 코리아 조현대 대표는 “세미콘 코리아 2019는 반도체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원하고 SEMI 회원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며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산업전이다.”고 말하며 “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매년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하고 있어 방문객과 전시사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여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업전이 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