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동기 대비 31% 상승한 479.7억원 달성… 제품 양산 및 개발 용역 확대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 양산 본격화… 신규 제품 공급 통해 성장 자신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79.7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31.7%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는 기존 제품 양산물량 확대와 개발 용역 본격화로 매출 볼륨의 성장을 이뤘다며 특히 빅데이터 부문 SSD 관련 제품의 양산 증가로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부 제품의 단가 조정으로 일시적인 이익률이 줄었으나 하반기부터 단가 재조정 및 SSD 관련 제품의 양산 확대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와 하반기 초도 양산을 시작하는 신규 제품군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규 SSD관련 제품의 양산이 시작되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회사의 본격적 성장을 이끌 다수의 제품이 양산을 시작하는 만큼 생산 및 품질 관리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도 이룰 수 있도록 개발수주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고객의 요구사양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을 턴키방식으로 계약하여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VCA(Value Chain Aggregator, 가치사슬협력자)로 TSMC의 최신 공정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월간 반도체네트워크 2019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