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2025 / 사진. 팸텍

자동화장비 전문기업 팸텍이 2월 19~21일(수~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Semicon Korea 2025(이하 세미콘 2025)’에 참가한다고 2월 12일(수)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칩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팸텍은 ‘Expanding the Infinite Potential of AI’를 주제로 웨이퍼 공정용 WTR(Wafer Transfer Robot) 시리즈와 고발열 메모리 패키지에 최적화된 Peltier 기반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팸텍의 Peltier 열전소자 기반 테스트 기술은 고발열 메모리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도 방식을 적용해 HBM(High-Bandwidth Memory) 등 고발열 반도체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Peltier 효과를 활용해 발열과 냉각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측정 오차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이하 AI) 및 고성능 반도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팸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Deep Learning Vision, 웨이퍼·패키지·FA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 팹 구현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팸텍 관계자는 “AI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테스트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콘 2025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반도체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팸텍은 전시장 2층 The PLATZ홀 P516 부스에서 자사 제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