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 재활용 유리 50% 이상 적용한 Super Green SaiSei® 출시 탄소 배출 95% 감축
임승환 2025-04-07 09:41:05

사진. ASI

 

디스플레이 유리 제조업체 아반스트레이트(AvanStrate Inc., 이하 ASI)가 재활용 유리 함량이 50% 이상인 ‘Super Green SaiSei®’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 유리 업계 최초로 재활용 원료를 절반 이상 사용하며,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uper Green SaiSei®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ISO 14021:2016 기준을 충족하는 재활용 함량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고성능 디스플레이 유리 제품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공정과 유사한 속성과 프로세스 요구사항을 유지해 고객사의 전환 비용 부담 또한 최소화했다.

 

더불어, 이 시리즈는 제조 시 에너지 소비량을 20% 절감하고, 버진 원료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건설 폐기물을 활용한 용광로를 이용해 제작됐으며, RoHS, WEEE 등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충족한다.

 

ASI는 이번 제품을 통해 ESG 목표 달성을 위한 고객사들의 수요를 지원하고, 하이테크 산업 내 친환경 기술의 도입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모회사인 베단타 그룹(Vedanta Group)은 2050년 또는 그 이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48개 금속 및 광업 기업 중 4위를 기록했다.

 

ASI의 아카르쉬 K. 헤바르(Akarsh K. Hebbar)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 는“Super Green SaiSei®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ESG 중심의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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