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AI, AI 자율제조 기반 CMP 부품 생산공정 성과 발표 1차년도 주요 성과로 AI 플랫폼 설계·공정 지능화 기술 확보
임승환 2025-04-18 11:04:55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사업의 1차년도 주요 성과 발표 / 사진. 몬드리안AI

 

AI 플랫폼 전문 기업 몬드리안AI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반도체 소자용 CMP 부품의 AI 자율제조 기반 생산공정 및 시스템 개발’ 사업의 1차년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 과제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나인 CMP(화학기계적 연마) 디스크 생산을 AI 자율제조 기술로 자동화·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몬드리안AI는 1차년도 동안 AI 플랫폼 설계와 스마트 제조 장비 도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AI 기반 생산공정의 초기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 몬드리안AI는 자사 머신러닝 운영 기술인 ‘Yennefer DX’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배포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한 AI 플랫폼을 설계했다. 이 플랫폼은 CMP 디스크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공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AI 모델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공정 지능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이뤄졌다. 불량 다이아몬드 조기 검출이 가능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해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고, 이 기술은 향후 제품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검사·검증 공정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장비 도입을 포함해 총 5종의 제조 장비가 스마트화 대상에 포함됐다.

 

프로젝트의 협업 체계도 활발히 전개됐다. 지난 1월 17일(금) 인천 송도의 신한다이아몬드공업 송도 R&BD센터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1차 총괄워크숍’에 참여해 데이터 활용 전략과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 제조 환경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몬드리안AI는 “1차년도 과제를 통해 AI 플랫폼 설계와 공정 지능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2차년도부터는 본격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모델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추진해 국내 제조업의 AI 자율생산 전환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