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www.kaonmedia.com, 대표이사 임화섭)는 핀란드 PTNO(Pro Trading Nordic Oy) 사와 101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2007년말까지 2년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 매출기준으로 약 11.7%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징적인 것은 가온이 PTNO사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PTNO사에 공급되는 제품은 MPEG2 기반의 케이블 방송용 CAS 방식의 셋톱박스와 대용량 PVR 셋톱박스이다.
가온미디어는 이번 핀란드 진출건, 최근 사우디 TWP사에 94억원규모의 셋톱박스 계약, 이번 스카이라이프 추가 수주건등 최근 굵직 굵직한 수주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전세계 셋톱박스시장이 디지털로 세대교체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가온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앞으로 방송사업자들간에 프리미엄급 셋톱박스에 대한 수주 모멘텀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번 북유럽 수주는 프리미엄급 PVR 제품에 대한 유럽지역 공급처와 매출을 확대하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긍정적인 수준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창의적인 플레이를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TNO사는 유럽향 디지털 방송규격인 DVB 관련 인증마크와 인증서를 관리하는 연구소인 Labwise라는 인증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금번에 공급받는 셋톱박스를 북유럽 핀란드에 있는 대형 가전 제조업체인 Salora라는 사업자에게 셋톱박스 제품을 재공급하는 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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