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세미, AI 반도체 혁신 기술력 인정받아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임승환 2025-07-25 09:19:33

알세미,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 / 사진. 알세미

 

AI 기반 반도체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세미가 신용보증기금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창업 초기 기업을 선발해 최대 30억 원의 보증과 함께 멘토링,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알세미는 반도체 공정 예측 및 소자 시뮬레이션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설계 및 공정 조건을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최적화해 반복 실험과 시뮬레이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반도체 특화 생성형 AI ‘Large Physics Model’을 기반으로 한 소자 모델링 솔루션 ‘Alsis’와 공정 모델링 솔루션 ‘Alsphere’는 고객사의 반도체 개발 효율성과 수율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3㎚ 이하 첨단 공정, 신소재 기반 반도체 등 고난이도 개발이 요구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환경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알세미의 솔루션은 팹리스, IDM, 파운드리 등 다양한 기업군에 적용 가능하며, 실데이터 기반 AI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현재 알세미는 국내외 고객사들과의 PoC(개념 검증)를 통해 상용화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범위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수익 모델 또한 라이선스 판매와 맞춤형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해 반복 수익 기반의 안정적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알세미는 AI 반도체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고루 갖춘 기업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해 퍼스트펭귄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알세미 조현보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알세미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며 “이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형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생산성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판도를 바꾸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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