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1월 5일(일) 우주항공 및 저궤도 위성통신(이하 LEO)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필수 공정 장비인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출시하며 차세대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로, EMI 쉴드 비전 어테치, EMI 쉴드 비전 디테치, EMI 쉴드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EMI 쉴드 테이프 마운터, EMI 쉴드 테이프 레이저 커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EMI 쉴드는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특정 전자파로 인해 다른 반도체나 부품이 오작동하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로, 우주항공, 저궤도 위성통신, 방산용 드론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통신 및 제어 시스템이 전자파로 인해 오류를 일으킬 경우 위성과 로켓 전체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항공기 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늘어나면서 EMI 차폐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신형 장비는 독자 개발한 ‘볼 그리드 스페셜 알고리즘’을 적용해 공정 정밀도를 높였고, 다수의 특허 기술을 통해 공정 신뢰성을 강화했다. 특히 자동 디바이스 전환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운영 편의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우주항공 시장 성장과 전자기기의 고성능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출시했다”라며 “차세대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LEO 시장은 지난해 118억 1,000만 달러에서 2030년 206억 9,000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 11.9%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미반도체는 이 같은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전략적으로 공급하며 우주항공·LEO용 장비 시장 선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