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임화섭 대표, www.kaonmedia.com)는 북유럽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노르웨이 UPC사와 고부가가치 셋톱박스 제품에 대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온미디어는 이번달부터 금년말까지는 634만달러에 해당하는 NDS CAS 기반의 SD급 제품과 PVR 셋톱박스를 공급하며 나머지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4,695만달러에 해당하는 MPEG4 방식의 NDS CAS 기반의 HD급 제품과 PVR 셋톱박스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MPEG4 방식의 HD급 신제품은 가온미디어가 세계 최초로 북유럽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한 사례에 해당되며 앞으로 안정적으로 차세대 고부가가치 셋톱박스를 장기간 판매할 수 있는 북유럽 최대 방송사업자와의 교두보를 일거에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러한 차세대 HD급 셋톱박스 제품은 기존 SD급 가격대비 두배이상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향후 하이엔드 제품을 판매하는 최대 격전장이자 황금 어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방송 사업자용 MPEG4 보안 칩셋 공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HD 셋톱박스에 대한 특수가 예상된다”면서 “금번 수주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대표는 “본격적인 블루오션 시장인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선점 및 시장확대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매출과 이익 모두를 성장시켜 나가는데 경영의 최우선적인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 UPC사는 영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Candover Investment PLC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약 5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북구 유럽에서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로 TPS 서비스인 인터넷, VoIP,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운영하는 케이블 방송은 90개 이상의 디지털 TV 채널과 40여개의 디지털 라디오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VOD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WiMAX 라이센스를 갖고 있어 노르웨이에서는 90% 이상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QPS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