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어도비 플래시 기반 새로운 인터랙티브 휴대폰 UI로 세계 시장 공략 삼성전자, 어도비 플래시 기반 새로운 인터랙티브 휴대폰 UI로 세계 시장 공략
이주형 2006-09-14 09:17:29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터랙티브 스크린이 지원되는 어도비 플래시 기반의 휴대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컨셉인 ‘uGo’를 발표했다. 새로운 휴대폰용 GUI 컨셉인 uGo는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 2.0(Flash Lite™ 2.0) 기술과 삼성전자 모바일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개발된 것으로, 삼성전자의 울트라 에디션(Ultra Edition) 12.9 (SGH-D900) 모델에 처음 적용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uGo’는 울트라 시리즈부터 시작하여 차세대 휴대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UGo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울트라 에디션 12.9 휴대폰은 화려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가입자의 위치나 시간, 사용자의 개인적인 선호도, 단말기 정보 등을 반영하여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컨텐츠를 자동으로 구현해준다. 이를 통해 uGo가 탑재된 휴대폰은 국가와 시간, 수신감도 등을 반영한 화면을 자동으로 구현하며, 메시지 수신, 부재중 통화, 알람 기능과 같은 각종 알림 기능 역시 uGo만의 창의적인 콘텐츠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프랑스 파리에 있을 경우에는 프랑스의 대표적 상징물인 개선문이 대기화면에 나타나며, 독일에 있다면 유명한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화면에 표시되게 된다. 또한 시간에 따라 낮에는 파란 하늘, 밤에는 별들이 반짝이는 밤 풍경으로 자동 바뀐다.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면 낮에는 제트기가 날아가며, 밤에는 불꽃놀이 이벤트가 나타나는 등 화려한 그래픽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휴대폰의 수신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구름 낀 하늘이 표시된다. 어도비시스템즈의 모바일 및 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의 알 라마단(Al Ramadan) 부사장은 “고도로 네트워크화된 현대 사회는 휴대폰이 필수불가결하다.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 2.0을 활용한 삼성 울트라 에디션 12.9의 인터페이스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이면서 양방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더욱 창조적이고 편리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한 어도비의 노력은 세계 선두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아주 중요한 차별화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삼성의 uGo의 GUI은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디자인 팀의 윤지홍 전무는 “어도비의 플래시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지능형 휴대폰 GUI 개발을 통해 삼성전자 단말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삼성의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이용이 편리하고 인터랙티브하며 흥미진진한 휴대폰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도비 플래시 라이트 2.0(Flash Lite™ 2.0)은 모바일 디바이스 및 가전 제품에 최적화된 플래시 기술로, 동적이고 강력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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