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68억 셋톱박스 공급 계약 체결 가온미디어, 68억 셋톱박스 공급 계약 체결
이주형 2006-09-20 08:36:47
가온미디어(www.kaonmedia.com, 대표이사 임화섭)는 북구 유럽 에스토니아 지상파 방송 사업자인 Levira사와 68억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Levira사에 공급되는 제품은 MPEG4 기반의 지상파 방송용 CAS 방식의 셋톱박스와 HD 셋톱박스이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27억 규모의 MPEG4 기반의 SD급 CAS 제품을 공급하고 내년부터 MPEG4 기반의 HD급 CAS 제품을 3년간은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매출기준으로 약 7.9%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징적인 것은 가온이 북유럽 시장에서 MPEG4 기반의 HD급 셋톱박스를 계속 확대 공급한다는 점이다. 최근 가온미디어가 핀란드 PTNO사로 101억 공급, 노르웨이 UPC사에 51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북유럽 시장에서 계속 굵직굵직한 수주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소비규모가 큰 북유럽지역부터 MPEG4 기반의 HD 셋톱박스에 대한 수주 모멘텀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규모의 수준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Levira사는 1997년 설립된 지상파 방송사업자로 에스토니아 주정부가 51% 지분과 프랑스 텔레콤과 TDF 방송사가 49%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선 통신 인프라사업을 추진하는 등 에스토니아에서 방송과 통신분야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방송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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