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인 강원풍력이 10월 26일 15:00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김진선 강원도지사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05~’06년간 1,588억원(신재생에너지 보급융자 400억원)이 투자되어 완공된 강원풍력은 총 98㎿의 규모로 2㎿급 풍력발전기 49기가 단지내에 설치되었으며, 연간 244,400MWh의 전력생산으로 일반가정 5만호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하는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강원풍력은 연간 약 15만톤의 CO2 배출저감, 284톤의 SOX, 215톤의 NOX 및 15톤의 미세먼지 배출감소 등 환경 효과도 기대되어 ‘05.12월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으로 승인 받은바 있다.
* CDM : 교토의정서상의 부속서 I 국가(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국)가 非부속서 I 국가(非의무부담국 : 한국 등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시행하여 달성한 감축실적을 자국의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한편,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이번 준공으로 국내 풍력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면서 기 추진중인 MW급 풍력시스템 국산화기술개발, 해상풍력 단지건설 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국산설비에 의한 보급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하였으며 또한 가을동화를 비롯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배경으로 유명한 대관령 목장과 어우러진 강원풍력단지는 좋은 체험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하였다.
‘05년말, 전세계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59,084MW로, ’05년 신규로 11,531MW가 설치되는 등 세계 풍력시장은 연평균 28%씩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경 세계시장은 340억불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00년 이후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이루어져 750kW급 풍력발전기의 국산화 및 실증단계이며, 보급규모는 강원풍력 준공이전에는 74MW였으나, 강원풍력 준공으로 설치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한 172MW에 달한다.
정부는 풍력발전의 개발·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하여 생산한 전력에 대해 정부에서 고시한 기준가격과 전력거래시장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도입·시행중이며 (풍력발전의 경우 기준가격은 107.29원/㎾h)
풍력분야를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 3대 중점분야의 하나로 선정하여 별도의 사업단을 구성하여 MW급 풍력시스템 국산화기술개발, 해상풍력 기술개발 등 체계적인 R&D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핵심기술연구센터 지원, 성능평가센터 지정, 실증연구단지 조성, 풍력발전설비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여 풍력분야 인력양성 및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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