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공동 플랫폼(Common Platform) 기술 파트너사인 삼성전자, IBM 및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이 ARM의 Artisan? Physical IP 제품군 중 ARM? Metro™ 저전력 제품 및 Advantage™ 고성능 제품을 공동 플랫폼 45나노 저전력 공정 기술용으로 라이선스했다고 발표했다. ARM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체결된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파운드리 고객의 SoC 설계 호환성과 제조 유연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들 업체 간의 협력관계가 확대된다. ARM은 기존에 IBM과 차터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90나노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또한 삼성전자, IBM 그리고 차터드와 체결한 65나노 라이선스 계약 제품을 출시/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IBM, 그리고 차터드는 ARM 커넥티드 커뮤니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ARM Advantage와 Metro 제품에 포함된 ARM 표준 셀, 입출력장치 및 메모리는 삼성전자와 IBM 그리고 차터드의 45나노 저전력 공동 플랫폼 공정을 지원하며, 소비자, 통신 및 네트워크 시장에 사용되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저전력 고성능 설계에 최적화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날로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제조상의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본 45나노에서는 제품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제품의 성능 향상 내용으로는 모든 메모리에서 성능과 누설 전력의 실시간 제어를 지원하는 파워게이팅(power-gating) 및 회로 구현, SoC에서 저전력 기술 구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셀의 ARM 전력 관리 킷(Power Management Kit)에 대한 설계 기법 및 성능 향상 그리고 입출력 링(I/O ring)의 실시간 재구성을 가능하게 하여 변화하는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다중 시스템에서 SoC의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가능한 입출력 아키텍처와 설계 기법 등이 있다.
애나 헌터(Ana Hunter) 삼성 반도체 기술 부사장은 “검증된 라이브러리 제공업체는 공동 플랫폼의 성공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ARM과의 협력을 통해 집약된 네 회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표준 셀, 메모리 컴파일러 및 입출력 장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고, DFM, 전력 관리와 설계 흐름 통합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반도체는 앞으로도 ARM과 장기적이고도 공고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론고리아(Steve Longoria) IBM 기술 협업 솔루션 부문(Technology Collaboration Solutions™) 반도체 기술 플랫폼 부사장은 “반도체 업계가 보다 첨단 기술로 나아감에 따라 최적화된 라이브러리가 반도체 개발과 제조 공정의 필수적인 구성요소가 되고 있다. 65나노에서 입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45나노 공동 플랫폼 기술의 시장 선도 physical IP 제공업체로 ARM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우리 고객사뿐 아니라 고객사의 고객들은 ARM의 최적화되고 검증된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또한 공동 플랫폼 파트너 업체들과 ARM이 견고한 설계 기반을 구축했다는 사실에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빈 마이어(Kevin Meyer) 차터드 월드와이드 마케팅/플랫폼 얼라이언스 부문 부사장은 “공동 플랫폼 모델은 고객의 요구 사항과 고객이 자사의 공급 기반 전역에 걸친 IP(Intellectual Property) 투자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지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ARM과 함께 다중 파운드리에 대한 라이브러리 지원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업계에서 가장 앞선 45나노 저전력 기술 노드에 최적화된 저전력,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공동 플랫폼 파트너사들과 ARM의 고객 중심적 협업은 고객이 공개 에코시스템 협력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워런 이스트(Warren East) ARM CEO는 “ARM과 공동 플랫폼의 관계를 45나노 기술까지 확대한 것은 SoC 설계자들에게 공정 성능과 전력 최적화의 면에서 한 세대를 뛰어넘는 기술적 진보를 제공하며 65나노의 게이트 밀도를 2배 증가시킨 것을 의미한다”며, “공동 플랫폼 기술 파트너 업체와의 협업 모델을 통하여 공정 기술과 설계 기법에 있어서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를 구현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ARM의 라이브러리는 여러 전압대에서 타이밍과 전력이 특성화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다중 전압 설계의 시뮬레이션을 테이프아웃(tapeout: 설계완료 후 제조단계로 이행하는 상태) 이전에 정확히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RM Advantage와 Metro 제품군은 메모리와 표준 셀 블록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전압 레벨 시프터(voltage level shifter)와 파워 게이팅 셀 등의 라이브러리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급 전력 관리 기법을 지원한다.
ARM Advantage와 Metro 제품은 ARM의 광범위한 뷰와 모델을 포함한 ARM 설계 표준에 기반하고 있어 다수의 업계 선도 전자설계자동화(EDA: electronic design automation) 도구와 통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뷰는 광범위한 운영 환경에서 Advantage와 Metro 제품의 기능과 타이밍 및 전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설계자들은 동적 전력과 누설 전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복잡한 전력 관리 시스템을 SoC 내부에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IBM 그리고 차터드의 45나노 저전력 공동 플랫폼 기술용 ARM Advantage와 Metro 표준 셀, 입출력장치 라이브러리 및 메모리 컴파일러의 1차 버전은 200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라이센스된 고객은 ARM 홈페이지인 http://www.arm.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의 최종 버전은 2007년 2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BM 그리고 차터드는 최첨단, 공동 개발 디지털 CMOS 공정 기술과 첨단 제조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함으로써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공동 플랫폼 기술 모델은 EDA, IP 및 설계 서비스 업계의 설계 지원과 구현을 담당하는 파트너들로 구성된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에코시스템은 최소 설계 작업과 유례 없는 유연성 및 선택의 폭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그들의 칩 설계를 다중 300mm 파운드리로 손쉽게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동 플랫폼 모델에서 제공되는 제품에는 90나노와 65나노 및 45나노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삼성전자, IBM 그리고 차터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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