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을 선도하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NYSE: STM)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용 전자 시스템 기업인 보쉬 (Bosch)와 협약을 맺고 ST의 최첨단 BCD8 공정 기술 라이센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보쉬는 라이센스 받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자사의 웨이퍼 제조 공장에서 고집적 자동차용 제품들을 디자인 및 제작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20년이 넘는 양사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시키는 것이며, ST가 보쉬와 자사의 HVCMOS8 고전압 CMOS 공정 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CD8 (Bipolar-CMOS-DMOS)는 가장 최근에 구현된 ST 특허의 스마트 파워 기술로, 단일칩으로 아날로그, 디지털 및 파워 회로들을 집적할 수 있다. 이 독특한 공정 기술의 가장 최근 버전은 2006년에 출시되었으며, 반도체 공정 기술에 있어 굉장한 발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BCD8 공정 기술은 BCD6의 0.35 미크론 공정으로부터 0.18 미크론 기술을 사용하며, 처음으로 단일 실리콘상에 MCU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예외적인 통합 수준은 저비용, 신뢰성 향상 및 소형화된 패키징 기술로 보쉬의 자동차 시스템에 중요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보쉬는 공정 기술 사용 외에도 ST의 BCD8 설계 기준을 라이센스 받아 보쉬의 자체 디자인 팀이 자사의 웨이퍼 팹에서 생산 가능한 제품을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하였다.
BCD8으로 제작된 칩의 로직 부분 게이트 밀도는 이전 기술 (BCD6) 보다 4배 향상되었으며, 기타 다른 스마트 파워 기술 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력 성능은 더 작아진 리소그래피 (lithography)에도 불구하고 BCD6와 동일한 수준이며, 뛰어난 고전압 성능, 부적당한 환경에서의 보호 기능, 광범위한 온도 범위 및 자동차 등급의 신뢰성 등을 포함한 확립된 기술력이 유지된다.
보쉬는 엔진 관리, 전송 제어, 승차자 보호, 샤시 시스템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범위에 걸쳐 이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ST가 보쉬에게 라이센스 제공하고 있는 HVCMOS8 고전압 CMOS 기술은 일반적으로 센서 인터페이스 및 아날로그 처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ST의 자동차 제품 그룹의 총괄 매니저이자 수석 부사장인 유고 카레나 (Ugo Carena)는 “ST는 보쉬와 20년간의 협력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ST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하였으며, 세계 최고의 첨단 자동차 시스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으로서 보쉬는 이 업계에서 품질에 대한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ST는 BCD 기술에 기반한 디바이스를 포함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전용 칩 (ASICs/ASSPs)의 최대 공급 업체이자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세계 3위의 마이크로칩 공급사이다. 또한 ST는 오늘날 더욱 정교해지는 자동차의 복잡한 전자 전력 요건을 처리하는 최고의 전력 관리 칩 공급사이며, ST의 주요 고객들로는 세계 상위 10개의 자동차 OEM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
자동차 시장은 엄격한 가격 대비 성능 요건으로 반도체 업계에게 어려운 시장이다. 고용량 및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극도로 가격에 민감한 반면, 동작 환경은 매우 적대적이다 (-40 ~ +150 ºC의 주위 온도, 높은 에너지 과도현상, 우발적인 극성 반전, 높은 진동 등).
* iSuppli - 2006 Semiconductor Market Share ( 2007년 1사분기 출간)
출처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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