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자·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우영(대표 박기점)이 1만대 규모의 LED BLU 제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우영은 12.1인치에서 17인치까지 약 10여 종의 다양한 LED BLU 제품을 국내 메이저 패널 업체로부터 수주하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들 모델의 양산 적용시 향후 월 10만대 가량의 추가 매출 발생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우영이 국내 고객사로 첫 납품을 시작한 모니터용 14.1인치 LED BLU는 지난 10월 제작과정의 핵심기술인 초박형도광판의 자체개발 성공 후, 국내 및 해외 패널 생산 기업으로부터 부품 적용 및 완제품 승인 과정을 모두 완료했다.
LCD 신시장으로 기대되는 LED BLU는 그동안 샘플형식으로 납품된 적은 있지만 자체 생산한 도광판을 적용하여 양산까지 한 것은 우영이 국내 최초이다. 특히 우영의 초박형 도광판은 LED BLU의 필수부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1/3 두께와 1나노 수준의 패턴 형성으로 별도 광학 자재의 추가 없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밝은 빛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 집약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대형(10인치 이상) LCD 제품에 사용되는 도광판은 일본의 스탠리사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우영이 국내 업체 최초로 자체생산 및 양산공급에 성공하면서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의 스탠리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다.
우영의 유수엽 전무는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라며 “핵심 부품인 도광판을 자체 제작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LED BLU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은 LED BLU와 조명 사업에 진출, 관련 사업 간의 연계로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LED 패키징과 모듈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일원화하여 국내 업체 중 가장 신뢰성 있는 고품질의 LED BLU 및 관련제품 생산라인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 LED(light emitting diode): Light = “빛” Emitting = “발산한다” Diode = “다이오드”의 줄임 말로, 발광 다이오드라고도 불림. 실리콘(Si)에 갈륨(Ga)이나 인(P), 비소(As)등을 더해 만든, 반도체에 전류를 흘리면 빛을 발하는 성질을 이용한 반도체 발광소자
- BLU(Backlight unit): 백라이트유니트의 줄임 말, TFT LCD Panel 뒤에서 빛을 발산하는 광원 장치
출처 : 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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