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개최된 ‘IT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 사전사업설명회에서, IT부품 중소기업들을 글로벌 전문기업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간 컨소시엄형 공동개발 지원을 위해 2011년까지 7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처음 시행되는 IT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 사업은 국내 IT부품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은 있으나 영세한 규모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개별기업의 역량들을 집결하여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기업 간 협력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추진되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간 협력이나 M&A 사례가 아직 미미한 반면, 외국 글로벌 기업들은 세계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M&A나 전략적 제휴를 과감히 추진하고 있어, 우리도 중소기업 간 M&A를 촉진하고 전문화 및 대형화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에서는 올해 IT중소기업 전용 M&A펀드를 조성하고 지난 8일에는 ‘IT M&A 지원센터’를 출범시킨 데 이어, 내년부터는 국책 R&D사업 차원에서도 중소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향후 전략적 제휴나 M&A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26일 사업설명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업계의견을 반영하여 다음달까지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중소·중견기업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사업모델’ 제안을 공모하여 매년 4개 내외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집중지원한다. 또한, 투자사의 컨소시엄 참여로 민간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문컨설팅 그룹을 운영한다. 사전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정보통신부 송정수 산업기술팀장은 “IT부품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단일 품목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솔루션 중심의 제품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신규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하였다. 한편, IT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 사업은 지난 3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각 부처 19개 신규사업 중에서 사업계획이 우수하고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상반기 사전타당성 조사대상 3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조사 결과 그 사업성이 ‘타당성 있음’을 판정받은 바 있다. 정보통신부 소개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언론문의처 : 산업기술팀장 송정수 750-2330 출처 : 정보통신부 홈페이지 : http://www.mi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