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자CAD 데이터 뷰어 툴과 PCB 설계의 제조-생산 규격 검증 툴인 PollEx DFM(Design For Manufacturing)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EDA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폴리오그(www.polliwogeda.com 대표 허선회)가 PCB 설계의 전기적 특성 검증 툴인 PollEx DFE(Design For Electrical Engineering)의 EMI 규격 강화로 PCB 설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어서 화제다.
전자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EMI 규격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세계의 첨단 기업들은 설계 룰의 표준화로 전문 검증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기업들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산 비용을 줄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도요타 리콜 사태로 품질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자동차 전장 업체들을 대상으로 PollEx(폴렉스) 툴의 국내 공식 공급 업체인 캐드닉스(www.cadnix.com 대표 민경일) 주관으로 ‘PCB 설계의 EMI/EMC 대책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오는 9월 8일과 14일에는 수원과 천안에서 각각 이와 관련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캐드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PCB 설계에 대한 EMI 규격 검증을 강화하게 된 배경을 폴리오그 이상선 상무이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요즘 전자 제품은 예전과 달리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 하고 있으며, 전자회로 설계에 고속 신호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각국은 EMC 및 전기적 규격을 강화하고 있고, 전자 제품의 전기적 문제로 인해 제품의 인지도가 낮아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제품에 대해 실물을 만들고 모든 실험을 통해서 확인해야 하며, 그 전에 전기적 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분석을 통해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비와 프로그램을 구비하는 경비와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과 적지 않은 시간들이 필요하며, 제품의 개발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위와 같은 모든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해석을 하는 팀이나 규격 팀들에서 EMI 문제를 발생시키는 부분을 설계상의 Rule로 정립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DFE의 적용으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전자 제품의 EMI 문제는 PCB 설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하며, 대표적으로 Filtering이나 GND Shielding 또는 Antenna 역할을 하는 부분들에 대한 처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데, PollEx DFE는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많은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