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옴(주)이 노트북 및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등 USB Power Delivery를 비롯한 최신 충전 방식을 탑재한 충전 계통 2입력 대응의 1~4셀 배터리용 승강압 충전 IC ‘BD99954GW/MWV’를 출시했다. 본지는 동사의 신제품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취재했다.
BD99954GW/MWV(사진. 로옴(주))
시장의 니즈를 만족하는 라인업 보유
로옴(주)은 2계통 충전 대응 배터리 충전 IC ‘BD99954GW/MWV’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13일(수)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주)(이하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우다가와 마사카즈 대표이사, 영업부 신동필 상무, 디자인센터 마부치 시게키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로옴(주) 기자간담회는 우다가와 마사카즈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로옴(주) 시장·상품전략담당 및 민생전략부 마츠이 히데오 통괄과장이 ‘로옴의 사업 전략’을,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문동수 책임연구원이 ‘2계통 충전 대응 배터리 충전IC’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로옴(주) 시장·상품전략담당 및 민생전략부 마츠이 히데오 통괄과장
마츠이 히데오 통괄과장은 이번 발표에서 로옴의 사업은 자동차기기·산업기기·민생기기 3개의 분야로 나눠진다며 자동차기기에는 급속히 확대될 xEV 시장에 대응하는 아날로그 파워 솔루션, 산업기기에는 적극적인 투자가 계속되는 FA/에너지/인프라용 및 xEV의 보급을 서포트하는 SiC 파워 솔루션, 민생기기는 W/W의 에너지 절약, 무선, 소형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각각 시장을 공략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로옴(주)의 '17/3기 실적은 민생기기가 57%로 2020년도까지 50% 이상의 매출 유지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 “로옴(주)은 민생기기에서 OIS 손떨림 보정과 Auto Focus용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카메라에 성능을 요구하고 있는 시장의 니즈를 만족하고 있다”고 발표를 마쳤다.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주) 문동수 책임연구원
편리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할 것!
문동수 책임연구원은 “최근 편리하게 충전 방식이 늘어나면서 수백 개의 어댑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러 충전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복잡한 설계가 요구된다.”라며 “기존 시스템이 1개의 충전 IC로 USBPD와 무선 충전 등 2가지 충전 경로가 필요한데, 이에 로옴(주)은 충전 기능과 더불어 2입력 충전 전환을 마이컴 제어 없이 실현이 가능한 BD99954GW/MWV를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로옴(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USBPD 및 무선 충전 등 편리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D99954GW/MWV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샘플(샘플 가격 500엔/개 : 세금 불포함) 출하를 개시했으며, 오는 1월부터 월 5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 하마마츠 주식회사(하마마츠), 후공정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후쿠오카)와 ROHM Electronics Philippines, Inc.(필리핀)이다. 또한, 지난 2017년 11월부터 chip 1 stop, Corestaff, RS Components에서 BD99954MWV의 평가 보드 ‘BD99954MWV-EVK-101’의 인터넷 판매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