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LED 패키지 제품 4종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월)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제품 20종이 영국 카본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해당 인증을 받은 메모리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도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제 심사기준에 부합 시 환경에 남기는 흔적을 줄였다는 의미로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 9월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 LPDDR5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존 내연기관차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고, 전력소모를 줄여 더욱 오랫동안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 할 수 있게 한다.
카본 트러스트 인증위원장 휴 존스(Hugh Jones)는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전 제품군으로 친환경 인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어 반도체 업계 전체가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UL 소비재 부문 부사장 더그 록카드(Doug Lockard)도 “삼성전자는 이번 전장 LED 패키지 4종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선택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각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하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이 늘어나, 자동차용 제품들이 더욱 친환경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 장성대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품의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을 넘어 친환경 반도체 제품 개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