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헨켈코리아)
헨켈코리아가 인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접착 테크놀러지스 전자재료사업부의 아시아 태평양 생산 허브가 될 송도플랜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헨켈 글로벌 얀 더크 아우리스(Jan-Dirk Auris) 수석 부회장, 헨켈 아태지역 마크 돈(Mark Dorn) 사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주한독일대사관 페터 빙클러 대리대사, 한독상공회의소 박현남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헨켈코리아는 지난 2019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송도플랜트 착공에 들어갔다. 헨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단일 금액 역대 최대금액인 3,500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3년만에 준공했다.
연면적 10,144m2, 지상 2 층 규모로, 첨단 스마트팩토리시스템(SFS)을 구현함으로써 향상된 프로세스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및 문제해결이 한층 더 강화됐다. 지난해부터 시험 생산 및 품질 검증을 거쳐 2022년 하반기 생산에 돌입했다.
헨켈 얀 더크 아우리스(Jan-Dirk Auris) 글로벌 접착 테크놀러지스 수석 부회장은 "최첨단 송도플랜트의 출발은 연결성, 지속가능성과 같은 사업의 주요 트렌드에 따른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통해 전자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신규 가치를 창출하게 하고, 우리의 접착 테크놀러지스 역량을 확대하는 이정표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한 "이 새로운 시설은 생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Industry 4.0의 구현을 강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환경발자국을 유의미하게 감축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헨켈 송도플랜트는 반도체 패키징, 전자부품, 기기 어셈블리에 대한 접착 솔루션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고성능 맞춤형 제품은 고객사들이 전체 라이프 사이클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기차, 전자기기, 전자재료 등에 대한 첨단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헨켈 송도플랜트는 고객사들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업관계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인천공항에 근접한 위치로 빠른 물류를 통해 제품의 보관 수명 등이 길어지는 등 국내 고객사에는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헨켈 아태지역 사장인 마크 돈(Mark Dorn)은 "송도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기술 성장 잠재력을 발현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송도플랜트는 헨켈의 글로벌 생산 허브 중 한 곳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