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엔드투엔드 솔루션
‘NT4600’개발
나이테로는 고성능, 저전력 60GHz CMOS솔루션을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업체이다.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엔드투엔드(end-to-end) 60GHz Wi-Fi 솔루션을 개발했다. 나이테로의 기술은 NICTA(www.nicta.com.au)와 호주 멜버른대학이 2004년부터 2011년에 나이테로가 NICTA에서 분사할 때 까지 연구한 CMOS mm-wave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이다.
글/김홍덕 기자(hordonkorea@gmail.com)
고성능저전력 60GHz CMOS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나이테로(http://nitero.com)가 60GHz 솔루션인 60Gⓡ계열 제품을 발표했다. 60Gⓡ계열의 첫 번째 제품인 ‘NT4600’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소비 전력, 성능 및 규격 요건을 충족시키는 업계 유일한 end-to-end IEEE 802.11adTM 표준 솔루션이다.‘ NT4600’은 28nm HKMG LPP기술에 기반한 삼성전자의 첨단 28nm RF(무선주파수)공정에서 디자인되었다. 이 제품은 PC용 802.11ad 솔루션에 비해 전력 효율성이 10배 더 높을 뿐 아니라 가격과 규격이 기존 802.11ac Wi-Fi 솔루션과 비슷하다. 나이테로는 현재‘NT4600’을 일부 파트너 및 고객을 대상으로 시연 중에 있으며 2015년에 생산,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테로의 팻 켈리(Pat Kelly) 최고경영자(CEO)는“차세대 Wi-Fi인 802.11ad기술은 PC,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단일 모바일 디바이스로 융합시키려는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연결 고리이다. 단순히 크기만 줄인 PC용 802.11ad 솔루션은 주요 모바일 고객이 요구하는 소비 전력, 성능 및 규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서“나이테로는 처음부터 스마트폰용으로 이 제품을 디자인한 결과 60G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BI 리서치의 필립 솔리스(Philip Solis) 연구담당 이사는“고성능 4K급 스마트폰에 60GHz Wi-Fi이 더 많이 채택됨에 따라 60GHz Wi-Fi시장이 2015년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나이테로는 내년에 모바일 디바이스 60GHz Wi-Fi 모듈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Wi-Fi 칩셋에 탑재할 60GHz솔루션이 내년까지 준비가 안 되는 업체나 그러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 없는 칩셋 업체들의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이테로의‘NT4600’은 콘솔(게임기)에 상응하는 모바일 게임을 지원하고 모바일 오피스에서 생산성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요건인 저지연(Low-delay) 4K 디스플레이와 동등 계층간 무선 연결을 USB 3.0 데이터 전송 속도로 지원한다. 또한, 단일 안테나 802.11ad 솔루션들은 저전력을 사용하면 실내 성능이 낮아지는 반면‘NT4600’은 빔포밍(beamforming)의 송수신을 지원하여 사무실이나 거실 또는 회의실 내 전체에서 동일 성능을 제공한다.
또 나이테로의 켈리 CEO는“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데이터 처리 및 그래픽 성능이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이처럼 우수한 성능이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지장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60G제품은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전기 코드를 연결시키지 않고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g한다”며“NT4600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회의실에서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면서 자료를 발표할 수 있게 한다. 집에서는 스마트폰을 재충전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4K TV에 연결하여 최신 1인칭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NT4600’은 삼성전자의 28nm RF 공정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802.11ad 솔루션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에서 새로운 기준을 확립했다. 삼성 파운드리의 28nm RF 공정 디자인 킷(PDK)과 검증 방법은‘NT4600’의 시뮬레이션과 실리콘 결과물을 통해 입증되었다. 삼성전자의 28nm RF 공정 기술은 양산을 통해 입증된 28nm HKMG LPP공정을 기반으로 한 공정 기술이다.
나이테로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 고성능의 고출력 60GHz CMOS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NICTA 와 멜버른 대학에 의해 진행된 CMOS mm-웨이브 연구에 기반을 둔 것이다. 이 연구는 2004년부터 시작해 나이테로가 설립된 때인 2011년까지 지속됐다. 또한 이 회사는 수십억개에 달하는 무선과 RF 관련 제품을 전세계에 출하, 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나이테로는 오스틴 벤처스(Austin Ventures), 서던 크로스 벤처 파트너스(Southern Cross Venture Partners), 트레일블레이저 캐피털(Trailblazer Capital) 등 반도체 산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주요 벤처 투자회사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한편 이 회사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본사와 호주 멜버른에 디자인 센터가 있다.
<반도체네트워크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