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시장은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 임베디드 노하우 살려 시장선점 할 것"
MDS테크놀로지가 최근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스크램테크놀로지스(SCRAM Technologies)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스크램의 광학모듈과 결합되는 모든 임베디드 SW, HW 및 ASIC을 개발할 예정이며, 공동 기술개발과 함께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허지나 기자(heojina@semiconnet.co.kr)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가 최근 미국의 광학기술업체인 스크램테크놀로지스(SCRAM Technologies)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임베디드 프로젝터(Embedded Projector) 사업 진출을 선언,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스크램테크놀로지스의 광학모듈과 결합되는 모든 임베디드 SW, HW 및 ASIC을 개발 할 예정이며, 공동 기술개발과 함께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베디드 프로젝터란 기존의 대형 프로젝터를 휴대폰, PDA, PMP 등 모바일 기기에 외장 또는 내장할 수 있도록 개발된 초소형 프로젝터를 의미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기존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을 대형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카메라폰에 이은 모바일 시장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MDS테크놀로지의 임베디드 기술과 스크램테크놀로지스의 광학설계 기술을 결합하여 개발된 시제품은 화면 크기 29~50인치, 밝기는 20루멘의 선명한 대화면 구현이 가능해 지금까지 알려진 경쟁제품에 비해 월등한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임베디드 프로젝터를 위한 전용 ASIC 개발을 통해 독자 IP를 확보하고 이를 독점 공급하게 됨으로써 스크램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차세대 모바일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스크램테크놀로지스의 레이 퀑(Ray Kwong) 사장은 "MDS테크놀로지가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SW 및 HW 기술과 폭넓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면서 MDS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쉽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MDS테크놀로지 김현철 대표이사는 "이번 임베디드 프로젝터 사업 진출을 통해 모바일 산업을 이끌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였으며 향후 휴대폰뿐만 아니라 MP3/4, PMP, 디지털카메라, 노트북PC 등으로까지 응용하여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현재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 상용화를 위한 제품 시연 및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 측은 "마이크로 프로젝터 분야의 경우, 먼저 사업진출을 선언한 업체들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마이크로 프로젝터의 상용제품을 올 상반기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휴대폰 등 소형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피코 프로젝터의 시장 선점을 위해 야심찬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피코 프로젝터 상용화 역시 올해 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개최된 CES2008 전시회에서 피코 프로젝터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