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삼성전자의 야심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런던, 싱가포르, 두바이 등 3개국에서 런칭 행사를 갖고 신개념의 풀터치스크린폰 ‘삼성 제트(SAMSUNG JET, S8000)’를 공개했다. ‘삼성 제트’는 지난 2년간 축적된 삼성 풀터치스크린폰의 첨단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제품으로 특히 화질(Screen), 성능(Specification), 속도(Speed)에서 기존 휴대폰의 한계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풀터치스크린폰에 최적화된 ‘TouchWiz(국내 햅틱UI)’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TouchWiz 2.0’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제트’출시를 통해 휴대폰 업체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동시 런칭 행사를 진행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 제트’는 15일 영국, 싱가포르, 두바이를 시작으로 이번 달 안에 세계 50여개국에 동시에 출시되는 등 글로벌 런칭 모델 중 가장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출시 전 공개한 티징사이트의 페이지 뷰가 수십만을 기록하고 이날 런칭 행사에도 현지 참석자는 물론 주변 국가에서 주요 외신, 사업자, 블로거, IT 얼리어답터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삼성 휴대폰의 DNA가 탄생시킨 새로운 종(種)의 휴대폰으로 전 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Mobile Experience)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