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코리아(www.dell.co.kr, 대표 김경덕)는 리눅스(Linux) 기반의 네트워킹 오퍼레이팅 시스템(Operating System) OS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픈 네트워킹을 선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킹 오퍼레이팅 시스템 OS10은 새로운 차원의 소프트웨어 유연성과 프로그래밍 수용력(programmability)을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OS10의 소프트웨어 환경은 고객이 IT 운영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사용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분화시켜, 데이터센터의 기능을 보다 향상시킨다.
OS10 플랫폼은 사용자가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유연한 경로를 만들 수 있는 오픈 소프트웨어 모듈화의 새로운 기준 구축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OS10은 베이스 모듈과 다양한 선택적 애플리케이션 모듈로 구성되어있으며, 기존에 특정 벤더용 스택으로 밀접하게 통합되어 묶여있던 것이 고객 선택, 제어, 프로그래밍 수용력 향상을 위해 분리되었다.
OS10의 베이스 모듈 하에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스위치 앱스트랙션 인터페이스(Open Compute Project Switch Abstraction Interface, 이하 SAI)가 구동되어, 벤더 네트워크 운영 체제와 물리적 스위치 상 특정 실리콘 간에 공통의 프로그래머 친화적인 언어를 사용 가능하게 한다. SAI는 보다 세밀하게 스위치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도와, 최첨단 실리콘 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웹스케일 회사 및 클라우드 기업을 지원한다.
하나의 사일로(silo)가 아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설계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OS10의 비수정 리눅스는 고객에게 특별한 장점을 제공한다. OS10은 기존의 프로그래밍 기법을 선호하는 전통적인 네트워크 운영 업체뿐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의 지속적이고 공통적인 개발 환경을 추구하는 데브옵스(DevOps) 커뮤니티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Dell 코리아 네트워킹 사업부 총괄 윤석로 상무는 “현대의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컴퓨팅과 스토리지 요소에 걸쳐 새로운 방식의 IT 운영을 요구한다”며, “네이티브 리눅스(Linux) 기반 네트워킹 오퍼레이팅 시스템인 OS10은 더 빠르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통합과 혁신을 지원한다. 이는 곧 퓨처레디 엔터프라이즈(Future-Ready Enterprise)의 기반을 고객에게 제공, 더 높은 효율성과 규모에 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Dell 네트워킹 OS10 베이스 모듈은 국내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Dell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모델은 하반기 출시를 위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