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시동/정지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위해 강화된 오디오 증폭기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시동/정지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위해 강화된 오디오 증폭기 출시
정요희 2010-09-30 00:00:00
- 엔진 중지 및 시동중에도 하이파이 사운드를 유지해주는 차세대 오디오 증폭기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료소모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엔진 시동/정지와 같은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차량용 IC 분야의 세계적 선도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www.st.com, 한국 지사장 강성근)는 엔진 정지 및 재시동 중에도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동작이 멈추지 않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첨단 칩들을 개발중이다. 그중 첫 번째 제품으로 업계 최초의 시동/정지 호환 IC인 4x50W 오디오 전력 증폭기 TDA7850LV를 출시하였다.

일부 제조사들은 시동/정지와 고효율 엔진 관리 프로그램 등의 기술이 향후 수년 동안 특정 자동차 모델의 에너지 및 연료 소모를 최대 20%까지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시동/정지 시스템은 운전자가 교통 신호에 따라 정차하면 엔진을 중지시키며, 다시 출발하면 엔진을 재시동시킨다. 시장분석기관인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시동/정지 기능이 장착된 차량의 연간 수요가 초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약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동/정지 기능이 자동차에 장착되면, 엔진 정지후 재시동되고 배터리로만 전력 공급이 있을 경우에 온-보드 전자 기기의 공급전압은 최저 6V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전원에서 교류발전기 전원으로 전환될 때 ‘팝앤클릭’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디오 시스템 출력시 눈에 띄는 왜곡이 발생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는 전자 기기 설계자에게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오디오 전력증폭기 외부에 장착되는 디스크리트 부품을 사용하면 공급 전압을 조정하고 팝앤클릭 잡음을 억제할 수 있는 회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설계가 복잡해지고 상당한 BOM (bill-of-material) 비용이 발생된다. ST의 TDA7850LV 오디오 전력 증폭기는 이러한 디스크리트 부품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계를 단순화하고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PCB 공간을 절약해 준다.

ST는 단순한 클래스-AB 증폭기, 진단 기능을 제공하는 복잡한 디지털 디바이스, 탁월한 전력 효율 특성을 제공하는 차량용 클래스-D 제품군 등으로 구성된 완벽한 시동/정지 오디오 전력 증폭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ST의 자동차용 제품 그룹 부사장 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부 사업본부장인 파비오 마키오 (Fabio Marchio)는 “TDA7850LV를 필두로 하는 신규 제품군은 ST가 줄곧 업계를 주도해온 오디오 파워 IC의 하이파이 오디오 성능 및 뛰어난 강건성을 첨단 시동/정지 성능과 통합한 것이다. 우리는 고객사의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IC 설계에 매진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들 신제품군에 ‘그린 파워 (green power)’라는 명칭을 붙였다. 시동/정지 및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ST는 이 분야의 기술 선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DA7850LV는 ST의 시동/정지 호환성 및 높은 오디오 성능 이외에도 차량용 오디오 IC 분야에서 현재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ST의 플렉시와트 (Flexiwatt) 파워 패키지의 장점을 제공한다. 현재 수직 또는 수평 실장 패키지를 포함해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새로운 표면실장 제품들은 현재의 자동차용 오디오 제조사들이 고속 완전 자동화 어셈블리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성능과 양산 품질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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