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시간 TV 보는 DMB칩 출시 LG전자, 4시간 TV 보는 DMB칩 출시
이주형 2007-01-29 10:07:20
LG전자(www.lge.com)가 4시간 동안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칩을 출시했다. 이 칩은 지난 2004년 10월에 출시된 기존 지상파 DMB칩에 비해 소비전력은 낮아지고 수신 성능은 크게 높아졌다. 새 DMB칩은 회로 설계를 최적화시켜 소비전력을 250mW에서 150mW로 기존 대비 40% 절감했고,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해 음영 지역에서의 수신 성능을 30% 가량 향상시켰다. 기존 지상파 DMB 단말기를 통해 3시간 정도의 방송 시청이 가능했다면, 새 DMB칩이 탑재된 단말기는 4시간 이상 가능하다. 따라서 휴대폰 배터리를 추가로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도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이 칩이 탑재된 DMB 단말기를 통해 교통정보 및 데이터 방송이 가능하고, 하나의 화면에서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XD 엔진을 탑재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칩 크기도 기존 대비 20% 축소해 보다 얇은 DMB 단말기 구현이 가능하다. LG전자 시스템 IC 사업팀장 손보익 상무는 “수신칩과 멀티미디어칩이 통합된 DMB칩이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면, 이번에 선보인 DMB칩은 단말기의 성능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사용 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수신칩과 멀티미디어칩(오디오/비디오 신호처리)이 하나의 칩으로 구현된 지상파 DMB칩을 지난 2004년 출시했다. 칩이 통합되면 부품단가는 약 30% 가량 낮아진다. <용어설명> □수신칩 : 방송을 수신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방송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복원하는 역할. □ 멀티미디어칩 : 오디오와 비디오 신호를 영상과 음향으로 구현하는 칩. □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 이동 또는 고정된 장소에서 이동 단말기를 통해 CD 수준의 음질과 데이터 또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이다. 전송 수단에 따라 지상파DMB와 위성DMB로 구분된다. □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 : DMB를 통해 차량 정체구간 및 최단거리 등 교통 관련 정보를 전송 받을 수 있는 기술. □ BIFS(Binary Format for Scene) : 지상파 DMB에서 방송 시청 도중 부가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대화형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기술. LG전자 소개 LG전자는 이동통신, 생활가전, 디스플레이, 디지털미디어 등 4개 사업군으로 구성된 세계 전자 이동통신 산업의 중심기업으로 CDMA 휴대전화, 가정용 에어컨, 광 저장장치, 홈시어터시스템 등에 세계 시장 1위 위치에 있다. 2005년 말 현재 글로벌 매출 규모는 35조원 (연결기준 매출 45조원)으로, 전 세계 77개 해외 법인에서 7만2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출처 : LG전자 홈페이지 : http://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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