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럭스, 국내 최초 e-Book 전용단말기 출시 네오럭스, 국내 최초 e-Book 전용단말기 출시
이주형 2007-06-15 08:53:14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인 네오럭스 (대표 강우종, www.nuutbook.com)는 14일 E Ink社의 전자종이(e-Paper)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e-Book 전용단말기 ‘NUUT(누트)’를 7월초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e-Book 전용단말기 NUUT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을 받고 있는 E-Ink의 6인치 크기의 전자종이를 채택하여 두께가 얇고 가벼워 책처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꺼내볼 수 있는 휴대성 높은 전자책 단말기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텍스트가 종이에 인쇄된 글씨만큼 선명하여 밝은 햇빛아래에서 더욱 가독성이 뛰어나며, 어떤 각도에서도 글씨를 또렷하게 볼 수 있을 만큼 시야각을 확보했다. NUUT는 LCD 모니터를 적용한 단말기처럼 불빛이 뒤에서 비추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만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오랜 시간 들여다 보아도 눈의 피로가 덜하며 전력 소모가 LCD 모니터의 5%수준으로 저전력 기능을 구현하여 한번 충전으로 7,500 페이지 이상을 읽을 수 있다. NUUT는 해외에서 E Ink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Sony Reader나 iLiad 등 기존의 e-Book 전용단말기와는 달리 최신 기술이 접목된 Vizplex? Imaging Film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Vizplex Imaging Film은 기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보다 약 25% 더 밝으며, 반응속도는 1.8배정도 빠르다. 그리고 메모리 용량에 따라 최대 1,000권 가까이 전자책 콘텐츠를 단말기에 저장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책을 모두 담고 다닐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오늘 출시된 NUUT는 6월 현재, 현존하는 e-Book 전용단말기 중에서 가장 많은 전자책 컨텐츠(약 30만여권)와 호환이 된다. NUUT는 책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책을 읽을 수 있는 본문보기 기능 외에 다양한 방식의 페이지 넘김, 북마크와 각주보기 및 MP3 플레이어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각주보기 기능은 문학서적 같은 일반도서 외에도 학술, 논문자료 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하며, MP3 플레이어 기능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구현하여 어학 교재의 오디오북 이용까지 가능하게 한다. 게다가 한글, 영어, 일어, 표준한자를 구현할 수 있는 폰트는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NUUT 제품가격은 30만원(300 USD)에 못 미치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자종이 단말기이다. 네오럭스의 강우종 대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전자종이를 활용한 e-Book 전용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전자책, 전자신문, 전자만화 시장이 활성화 되고 성장하는데 NUUT가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 Ink사의 부사장인 료스케 구와다(Ryosuke Kuwada)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IT국가인 한국에서 전자책의 성장과 최신 기술 사용을 위해 전자종이 제품이 출시된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NUUT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얻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네오럭스는 NUUT를 출시하면서 제품 및 액세서리 구입과 더불어 50,000 여종의 책과 만화 콘텐츠를 공급하는 전용 홈페이지 www.nuutbook.com을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신문, 잡지, 만화, 전문 서적 및 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추가하여 나갈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NUUT 전용 홈페이지 www.nuutb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네오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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