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 www.displaybank.com)는 월간 대형 TFT-LCD 패널 출하 데이터 보고서를 통해 2008년 2월 TFT-LCD 패널 출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TFT-LCD 시장이 2월 들어서도 호조세를 유지했다. 2월의 작업일수가 이틀 부족했던 것을 감안하면, 2월 일평균 출하량은 122만대로 1월 115만대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2월 출하량은 3,540만대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49.8% 증가했으며, 출하면적은 5백만sqm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IT용 패널 가격 하락과 LCD TV용 패널 출하량 감소로 전월 대비 3.2% 감소한 6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평균 판매가격은 189달러로 전월 대비 2.4% 하락했다. 기종별로는 LCD TV용 패널이 793만대로 전월 대비 3.4% 감소했으며, 노트북용 패널 역시1,038만대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모니터용 패널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1,605만대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TV용 패널은 32인치 와이드 기종의 출하 점유율이 40.2%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40인치 와이드와 42인치 와이드 패널은 각각 9.6%, 10.4%를 점유했다. 업체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LG Display가 20.7%로 4개월 만에 1위로 복귀했으며, 삼성전자가 20.0%, AUO가 19.1%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2.8%로 1위, LG Display가 20.5%로 뒤를 이었으며, AUO는 18.6%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패널 라인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2008년 LCD 패널 공급 캐파는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부터 패널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IT용 패널 가격 하락세는 4~5월 중 반등할 것으로 박진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출처 : 디스플레이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