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rend
LED 해외시장 동향
TV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LED, 10년 후 조명시장도 바꾼다
2009년 9월 현재 해외의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은 LED가 백라이트유닛(BLU) LED부터 휴대폰,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됨으로써 공급부족 현상까지 예상될 정도로 팽창하고 있다. 시장전망조사기관 Strategy Analytic에 따르면, 최근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8년에는 약 1억7천1 백만 대에서 2011년 3억 6천 600만 대로 연평균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술 발전과 가격하락으로 일반조명용으로 이용 확대가 진행될 전망으로 형광등과의 가격차가 약 10배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높다.
최근 LED TV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ED 조명, 45% 성장해 2015년 세계시장 28%로 확대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는 LED 조명이 향후 급격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조명시장은 여전히 2008년 백열등과 형광등이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LED 조명이 3%에 불과했다.
하지만 LED 조명은 연 45%를 성장해 2015년에는 그 비중이 28%로 확대될 전망으로 2015년 이후 백열등을 제치고 형광등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일본은 유가상승,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 규제 등에 따라 LED 조명에 대한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즉, 미국은 ‘Next Generation Lighting Initiative’를 통해 2020년까지 발광효율 200lm/W의 LED 개발, 세계 조명시장 5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일본은 ‘21세기 빛 프로젝트’를 통해 백색 LED 보급 확산과 120lm/WLED 개발로 2010년까지 조명에너지 2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만은 ‘차세대 광원 기술개발 및 보급전략’을 통해 2010년 백열전구 생산금지, 2012년 전구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LED TV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다
2009년 9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IFA 2009’에서 삼성 ·LG·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이 LED TV에서 3D TV까지 하반기와 내년을 겨냥한 전략 모델을 선보였다. 삼성이 승부수를 건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LCD TV인 ‘LED TV’는 샤프 ·도시바 등 메이저 TV업체뿐 아니라 하이얼, 창홍 등 중국 업체까지 메인 라인업으로 출품해 LED TV가 평판 TV 시장 주류로 떠올랐음을 입증했다.
소니 · 파나소닉은 3D 분야에 비전을 전격 공개하고 3D 제품을 앞세워 국내 업체에 빼앗긴 TV시장 주도권에 나서겠음을 시사했다.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은 “2010년은 3D 제품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TV에서 블루레이 디스크, 노트북PC, 게임기까지 3D 기능을 장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trategies Unlimited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 고휘도 LED 시장이 전체 LED 시장의 약 42%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증가된 시장효과는 최근의 InGaN를 기반으로 한 청색, 녹색 및 백색 LED의 개발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세계 전등시장은 2010년까지 약 9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크게 산업용, 상업용, 주택용 그리고 공공장소용 등으로 구성되어, 건설경기나 산업개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세계 전등 시장은 개발과 제조 중심을 대형 업체들에 지배되고 있으며, 높은 품질과 가격 그리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기업 또는 제품 경쟁력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장식용 LED 전등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2011년에는 약 90억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ED 시장을 선점하라!
최근까지 주요 LED 조명 수요자는 정부 기관, 상업용 건물 장식용, 자동차 장식용 간판, 인테리어 디자인 등 사용 분야가 제한되었으나 점차 가정용 시장으로도 확대 중이다.
2009년 전 세계 LED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 규모. 2011년에는 84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벽은 여전히 높다.
일본, 미국, 독일이 전 세계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고, 한국과 대만 정도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무한한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지금,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할까. 바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 보고서가 최근 발간되어 눈길을 끈다.
미국 : 2008년 미국의 LED 시장규모는 11억9000만 달러로 추산되며, 2013년에는 30억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미국 시장은 GE 등 미국 브랜드와 필립스, 오스람 등 유럽 브랜드, 니치아 등 일본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전략으로는 도매 유통업체나 최종 유저에 직접 공략하는 방법과 LED 교체 정부 조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정부 조달 납품 경험이 없는 우리 기업은 프라임 벤더(주계약 업체)의 하청업체로 납품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독일 : 독일에서는 BMW와 Daimler가 차량의 실내등, 후진등을 LED로 교체했고 자동차의 전방표시장치(Head-Up-Display)에도 LED를 사용하고 있다. 건강센터, 헬스클럽, 병원 등에서는 긴장을 완화하는 컬러 테라피에서도 LED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자전거용 램프와 조깅 등산 스키 등에 쓰이는 레저용 헤드램프 역시 전력소모가 적은 LED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까지 백열전구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EU 에너지절감 지침에 따른 교체수요 또한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시장은 오스람과 필립스가 선두 기업으로 올라섰고, 이들은 Megaman과 함께 독일 에너지절약형전기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 중국은 세계 최대 LED 응용제품 수출국이다. 국내 LED 시장이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베이징 올림픽과 상하이 엑스포(2010) 개최로 2010년 조명시장이 2007년(48.5억 위엔)의 2배(98.1억 위엔)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2007년 기준으로 약 4000여개에 달하는 LED 관련 기업 중 웨이퍼와 칩 등 핵심 산업 기업은 50여개에 불과하지만 해외 LED 기업 인수로 낙후된 기술 수준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대부분 대만에서 LED 칩을 수입하고 있지만 한국제품의 품질우위, 높은 인지도, 원화약세가 대중 수출 증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중국 로컬기업들의 LED 패키지조립 수준은 아직 낮아 LED 패키지가 여전히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유오씨 scpark@naver.com ‘LED 관련 해외산업 동향’ 중 발췌
세계 고휘도 LED시장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