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니터 시장을 대기업(삼성전자, LG전자)과 중소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이사: 권상세)의 2007년 2분기 국내 모니터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07년 2분기에 출하량 기준으로,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1%(32만5천대)와 19%(20만대)로 국내 모니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 외에 국내 LCD 모니터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를 가진 약 70여 개 중, 소 업체가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2분기 전체 모니터 시장은 104만대, 1분기의 124만대에서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가 전통적인 시장 비수기인데다 LCD용 패널 공급까지 부족해지면서 출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분기 국내 LCD 모니터 시장에서 와이드 모니터의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 해 1,2월 각각 12%, 11%에 머물렀던 19”W와 22”W 모니터의 점유율이 지난 6월에는 각각 23%와 22%를 기록하며, 국내 모니터 시장의 와이드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대형 사이즈 모니터의 패널 효율화 및 꾸준한 가격 하락, 그리고 이를 시장확대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영업 전략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디스플레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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