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에이아이랩-사피온 코리아, 인공지능 모델 자동 생성과 학습 SW 개발·상용화 나섰다 향후 국산 AI 반도체 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의 기반 발전 기대
윤소원 2022-08-22 17:39:04

왼쪽부터 이정우 호두에이아이랩 대표와 류수정 사피온 코리아 대표가 인공지능 모델 자동 생성 및 학습 SW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두에이아이랩).

 

AI 자동학습 플랫폼 전문 기업 호두에이아이랩이 사피온 코리아와 18일(목) 협약식을 갖고, 인공지능 모델 자동 생성과 학습 SW 개발·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류수정 사피온 코리아 대표, 정무경 센터장, 이정우 호두에이아이랩 대표, 이성수 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피온 코리아 판교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반도체용 AutoML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사피온에 최적화한 인공신경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사피온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호두에이아이랩은 이번 기술을 앞으로 국산 AI 반도체 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의 기반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호두에이아이랩은 서울대 연구실 창업의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반도체향 자동모델탐색 솔루션(Autotrainer)을 상용화해 머신비전 세계최대전시회인 Vision 2021에 출시했다. 기존 기술보다 15% 성능을 향상한 모델 최적화 및 경량화를 위한 자동모델탐색(NAS) 기능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자동학습 SW란 점에서 업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자동학습 SW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전용 자동학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정보 동의 필요 없이 AI 학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 플랫폼에 구축해 의료, 유통, 금융 분야에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사피온 코리아 류수정 대표는 “국내 최고의 AI 반도체 전용 자동모델탐색 기술력을 보유한 호두에이아이랩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사피온 AI 반도체 상용화에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에코 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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