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전경(사진. 서플러스글로벌)
지난해 206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도체 중고장비 플랫폼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SurplusGLOBAL)은 용인시 산업단지 중 반도체 관련 산업단지로는 최초로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26일(금) 밝혔다.
산업단지 1단계 준공으로 올해 서플러스글로벌은 연결 기준 2,5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조 매출을 목표로 반도체 중고장비를 활용한 소재, 부품, 장비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스캐너(scanner)에서 테스터(tester)까지 반도체 중고장비를 1000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시장에서 20% 초반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반도체 중고장비의 단순한 유통에 치우쳤던 사업을 1100평에 달하는 클린룸 등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리펍, 장비 제조 등으로 확장 중이다”라며 “기존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 부품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고장비의 가격 경쟁력과 단납기 등을 활용해 테스트 웨이퍼 제조, 전기적 특성 분석을 활용한 소재, 부품, 장비의 성능 평가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중고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장비 제조사업, 부품사업과 소부장 성능 평가 사업은 향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내년도 1만 평 규모의 B동 신축을 준비 중이며, 2022년 현재 연건평 2만 1,000평에서 2030년까지는 B동, C동, D동을 진행해 총 2,000여 명이 상주하는 연건평 7만 평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허브 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을 추진 중이다.